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코로나 시대, 문명과 질병이라는 강의를 듣고 리뷰를 쓴다.
일단 내가 이번 2020년 2학기 저자와의 만남이라는 비교과 프로그램에 참여하게된건 바로 문명과 질병에 관련된 것이었기 때문이다. 모두들 알다시피, 우리는 2020년 9월 25일 현재에도 코로나바이러스의 위험 속에서 살고있다. 지금도 집에만 있어야 하고 사람들을 못 만나서 괴롭지만, 질병이 창궐했던 옛날에 살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고 무엇보다도 옛날 문명들은 바이러스와 같은 질병들을 어떻게 대처했으며, 그 당시 사람들은 어떻게 살았을까 궁금해서 온라인으로나마 저자와의 만남을 갖게 된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의외의 사실은, 정작 인간들이 승리한 질병은 천연두 하나 뿐이라는 것이다. 천연두 백신이 발견된 것도 천연두 창궐 중이였고 천연두가 완전히 박멸된 것도 1970년 이후라는 것. 굉장히 놀라웠다. 한편으로는 인간이 질병에도 굉장히 나약한 존재라는 것을 다시금 깨닫게 된다. 결국 인간은 질병을 막아내기 힘들기 물론 나중에는 인간이 바이러스에 면역력을 가질수 있긴 하지만, 초기에는 굉장히 위험하고 심지어는 죽을 수도 있다는 설명을 듣고 우리들이 방역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도 깨닫게 된다. 내가 예상하고 생각한 질병에 대한 대처는 국가적인 시스템에 관한 것이었는데, 진정한 대처는 인류 전체의 노력이며, 이 노력을 통해 바이러스를 이길 수 있다는 의외의 결론이 나왔다. 이 코로나 사태를 통해 국가와 우리가 코로나 대처와 방역을 위해 노력하고있던건 무엇이고 부족한 것이나 대안책은 무엇이 있는지 돌아보고 보완하고 고치고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걸 새롭게 일깨워주는 강연이었다. 다만 국가와 우리 국민들이 어떻게 대처 해야하는지, 옛 문명들은 어떻게 대처했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줬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요즘 코로나가 발병하면서 나는 예전과 다르게 질병에 대한 두려움을 크게 느끼고 있었다. 예전에 독감이 유행이었을때나 다른 질병들이 유행이었을때에는 내가 어리기도 했었고 내 주변에 걸린 사람이 없어서 크게 무서운지 몰랐으나, 코로나는 강력한 전파력으로 내 지인들 중 확진자는 없지만 우리 지역에서 확진자가 많이 늘어났다. 나에게 질병의 무서움을 알려준 바이러스는 코로나가 처음이다. 이렇게 질병의 무서움을 몸소 겪고있는 현재, 나는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도서를 접하게 되었다. 먼저 책 제목인 콜럼버스의 교환이란 구대륙에서 여러가지 질병을 신대륙에 전파해 신대륙이 멸망한 것을 말한다. 이를 시작으로 질병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다. 강의에서 저자는 바이러스의 목표는 사람을 죽이는 것이 아닌, 그들을 숙주로 삼아 공존하는 것이지만 우리는 그것에 익숙하지 않고 공존해본적이 없어서 목숨을 잃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고 했다. 저자는 현대 코로나 바이러스를 예시로 들면서 지금은 심각한 질병이지만, 시간이 지나면 다른 질병들처럼 위험이 크지 않은 질병이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외에도 우리가 질병에 대해 적응하고 퇴치할 수 있는 방법으로 의식주 향상. 노동조건 개선, 의학과 의술 발전, 보건의료의 공공성을 들어 얘기했다. 여기서 나는 개인적으로 든 생각이 있었는데, 위에서 콜럼버스의 교환도 질병이 원래는 한 대륙에만 있었는데 결국 다른 대륙으로까지 전파되어 심각한 피해를 줬었다. 즉 질병의 문제는 그 나라 자체만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따라서 현재 상황과 연관시켜보면 지금 여러나라에서 코로나 치료제를 만들려고 노력중이다. 만약 어느 한 나라에서 성공한다면 이를 터무니 없이 비싼 값으로 무리한 댓가를 바라며 무역하기보다는 질병은 각국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적인 우리 인류의 문제이기 때문에 좋은 마음으로 무역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코로나 19가 전세계를 지배한 지금, <콜럼버스의 교환>은 질병에 대해 우리가 한번 더 생각해보게끔 만들고 있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강연의 시작은 1740년대 ~ 2000년대 근대사회 프랑스 여성들의 생존자 곡선을 보여주면서 시작됐다.
1740년대에는 9살을 기준으로 절반은 죽고 절반은 살았다고 한다.
2000년대에는 그 나이가 80살이 되었다고 한다.
약 300년의 차이가 더 커지게 느껴지는 자료인 것 같다.
최근 70년 사이에는 수명이 2배로 늘었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많은 감염병이 있었다.
아테네 역병은 아테네와 스파르타 전쟁 사이에 일어 났던 큰 역병이라고 한다.
아테네와 그 주변에만 피해를 줘서 아테네 역병이라고 불린다.
무려 30만명 중 1/3이 사망했었던 역병이라고 한다.
그 중 역사상 가장 많은 피해를 준 흑사병, 즉 페스트다.
검은 반점이 생기면 얼마 지나지 않아 사망을 한다고 해서 흑사병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결핵은 흑사병과 반대로 백사병이라고 불리기도 한다는 점을 처음 알았다.
결핵은 요즘 시대에도 걸리는 병으로 알고 있어서 더 흥미로운 점이었던 것 같다.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것은 1492년에 콜럼버스 원정대가 아메리카 동쪽의 바다(칼리브 해)에서 섬을 발견했을 때, 유럽인들과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교류했었다. 그 사이에 물자 교환도 있었지만 질병의 교환도 있었다는 것이다.
그 때문에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거의 멸종했다고 한다. 두창, 인플루엔자, 장티푸스, 홍역, 말라리아, 디프테리아, 백일해 등 다양한 질병을 옮겼다고 한다. 아프리카에는 가축 종류가 거의 없어서 감염병이 없었다고 한다.
바이러스나 박테리아는 숙주(인간) 세포에 들어와 장치를 이용해 공존해야하는데 처음엔 적응하지 못 하기때문에 감염병이 초기에 가장 위험하다고 한다. 두창(천연두)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캠페인으로 인해 10년 만에 완전 종식을 했다고 한다.
소아마비도 곧 그럴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한다. 소아마비가 바이러스에 일어나는 질병인 것도 처음 알았다.
우리나라의 건강 수준은 세계 최상위 권에 든다고 한다. 의료 시스템이 잘되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코로나 방역을 전혀 못 했다면 4월초까지 3,800만명의 감염자가 생겼을거라고 한다.
지금 코로나 사태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모든 사람들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도 정부지만 국민 개인의 노력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스크 모두 잘 쓰고 다녔으면 좋겠다.
의료진분들은 값진 희생을 하고 계시는 것들은 나중에 꼭 보상을 받았으면 좋겠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사실 나는 이책에 들어본적은 없었다. 단지 비교과 프로그램이라 신청을 하고 강의를 시청해보았다. 강의 시청 전 콜럼버스가 내가 아는 콜럼버스일까? 라는 생각을 하고 강의를 보기 전 책에 대해 알아보며 간략하게 읽어보았다 내가 아는 그 콜럼버스인 것을 확인한 후 도대체 어떤 내용에 책일까 궁금증을 가지게 되었다.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한 세계사에 있어서 위대한 인물 중 하나라는 사실은 틀림 없을 것이다 하지만 새로운 대륙 발견으로 인한 새로운 시도들 토지 활용 등은 우리들에게 편리함과 문명의 발달을 이끌어 주었지만 새로운 질병을 가져다 주었고, 그 질병과 문제점이 또 다른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낸다는 생각까지는 하지 못했는데 강의와 책을 통해 과연 우리 문명이 이로운 것인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1년째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를 떠올리게 되었는데 코로나 사태로 인해 직접 간접적인 피해를 본 내 입장에서 마냥 코로나 사태에 대한 부정적인 면이 있었다 물론 나쁜 질병이고 상황이 안좋은 건 맞다. 하지만 책에서 나온 것과 강의에 내용을 빗대어 생각해보면 이 질병또한 어떠한 새로운 문명과 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고 그로 인해 인류가 한 걸음 발전을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렇다면 나는 무엇을 해야하는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지금에 상황에 마냥 무기력한 나날을 보내기 보단 조금은 능동적인 태도를 취하여 내가 할 수 있는 무언가를 찾아야 겠다는 생각을 주로 하게 되었다. 문명이 질병을 만들고 질병이 문명을 만든다. 내가 느끼기엔 위기의 또다른 이름은 기회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나를 다시금 돌아볼 수 있는 유익한 강의 였던 것 같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최근 코로나로 인해 우리들의 생활에 많은 제약이 생겼다. 이 저자와의 만남도 온라인으로 진행할 만큼 철저한 방역수칙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노력으로 다른 나라에 비해 확진자 수, 사망자 수 모두 적은 추세인지라, 우리가 철저히 진행하고 있는 방역수칙이 효과가 있음을 느꼈다. 이번 저자의 만남에서는 우리 인류의 질병, 전염병의 역사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콜럼버스의 교환’에서 질병의 교환으로 원주민에게 괴멸적인 피해를 주었다는 사실이 인상적이었다. 원주민들은 전혀 생각치도 못했고, 대비조차 하지 못했던 질병의 존재는 현재 코로나 사태와도 비슷하게 느껴진다. 현재 진행 되고 있는 코로나가 주고 있는 피해는 우습기라도 하듯 흑사병, 결핵, 콤럼버스의 교환 등 압도적인 피해로 수많은 사람들의 목숨을 앗아간 것을 생각해보면, 현대 의학의 발달과 의식주의 고른 균형유지, 공공의료의 발전으로 이런 생활을 하는 것에 오히려 지금 시대에 살고 있는것에 감사함을 느끼게 된다. 저자와의 만남을 이번에 처음 가져보았는데,  황상익 교수님께서 비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셔서 1시간 동안 편안하게 들을 수 있었다. 책을 직접 읽어보지 않더라도 책의 핵심내용을 상세히 저자로부터 듣는 과정이 좋았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처음에 영상을 접하였을 때는 어떤 책인지 모르고 영상을 시청하였던 것 같다.
영상의 소리가 잘 들리지 않아서 더 집중해서 보게 되었는데 상당히 재미 있었다.
먼저 관련된 이야기를 하기전에 중간중간 청중들을 비췄을 때 지루하지 않게 재밌었다.
저자께서 상당히 편하게 잘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그래프던가 자료들로 쉽게쉽게 옛날 이야기를 잘 풀어서 말씀해주셨다.
질병은 인간이 진화에 따라서 이뤄졌다고 하셨는데 이 책의 제목인 콜럼버스는 구 시대와 신 시대가 처음엔 적응을 하지 못하여 피해가 생겼다고 하셨다.
물론 시간이 지남에 따라서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기에 피해가 점점 감소하였다고 한다.
나는 콜럼버스가 배를 타고 나가서 새로운 지역을 알아보고 다닌줄만으로 알고 있었는데 내가 알고있는 것만이 다가 아니었던 것 같았다.
천연두 같은 전염병도 사망자가 엄청나고 무차별적으로 감염되었는데 코로나랑 비슷한 것 같다.
이 영상에서 젤 기억나는 말이 있었는데 자부심이 자만심이 되면 안된다고 하셨다.
이 말의 배경이 대한민국은 엄청 코로나를 잘막고 있는 거라고 하셨다. 하지만 시민들이 제대로 협조해주는 것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한다.
나부터도 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조심해서 해야겠다.
영상 처음부터 끝까지 유익했던 것 같았고 대면으로 해서 그때그때 들으면서 궁금한 것들을 질문하였으면 좋았을 텐데 라는 아쉬움이 있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2020년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코로나 19와 함께 살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1월 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극복을 하지 못하고 있다. 지금 우리는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우리 인류의 조상들은 더 큰 어려움을 겪었고 슬기롭게 이겨내서 오늘 날에 이르렀다. 고로 우리도 코로나 19를 극복할 수 있다. 코로나 19는 어느 정도 예견이 되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과거 감염병이 전 인류에게 엄청난 피해를 준 사례들이 있다. 흑사병, 결핵, 콜레라 등은 인류에게 더 큰 피해를 끼쳤다. 14세기에는 유럽 역사상 최악의 참사인 흑사병이 있었고, 19세기 산업화와 도시화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결핵이 발생하였다. 결핵균은 발견 되었지만 당시에는 치료제가 나오기는 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이후에도 1918 인플루엔자, 두창 등도 있고, 현대에는 신종플루, 메르스 등이 있다. 이처럼 바이러스들이 끊임없이 발생하였었다. 
우리는 코로나 19라는 이름을 몰랐을 뿐 바이러스가 퍼질 것은 어느정도 예상을 했다. 
병원체는 인간 숙주를 죽이는 것이 목적이 아니라, 숙주 세포에 있는 장치들을 이용해서 병원체들이 사는 것이 목적이다. 초기에는 공존하고 적응하는 방법을 익히자 못해 죽는 사람이 많은데, 시간이 지날 수록 적응을 하고 공존을 하게 되면 인간에 대한 피해가 점점 줄어들 것이다. 다른 질병들이 그랬던 것처럼 코로나도 언젠가는 줄어들 것이다. 그런데 이 줄어들기 전 우리나라는 대처를 굉장히 잘했다. 우리나라의 건강수준은 세계 최상위급이다. 의식주를 잘 갖추어 영양상태도 좋아지고, 청결하고, 노동조건도 개선이 되고, 의학과 의술의 발전과 더불어 사람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져 재빠르게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시하여 피해를 줄이고 있다. 영국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만약 우리나라가 코로나 방역을 전혀 하지 못했다면 우리나라 코로나 감염자는 4월 초까지 3800만명이 나왔을 것이라고 예상을 했다. 하지만 23000명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백여년 전에는 막을 수 있는 힘이 없어 일찍 사람들이 죽었겠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고, 빨리 백신이 발명되어서 코로나 이전처럼 일상에 제약이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코로나로 인해 모든 강의를 비대면으로 듣는 요즘 편리하기도 하지만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니 답답해지기도 하고 꾸준히
마스크 없이 밖을 돌아다니는 사람들 때문에 지치기도 한다. 우리가 이런 코로나 시대에 맞추어 살아나가고
이 감염병을 이겨 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코로나 시대, 문명과 질병 특강에서는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많은 질병들을
이야기했다. 콜럼버스의 교환으로 이루어진 이른바 질병의
교환부터, 결핵, 콜레라, 인플루엔자, 천연두까지. 근대에
들어서 이러한 질병들의 공통점이 있다. 질병의 퇴치와 그 주요인에 있어서 중요한 것은 생활 습관이라는
것이다. 결핵의 경우 항결핵제가 개발되기 이전에 이미 영국의 인구 10만명
당 결핵 사망자수 폭이 크게 줄었는데, 두차례의 세계대전이 끝난 후 비로소 바뀐 식생활과 영양상태의
문제였음을 알 수 있다.

  또한 1960대까지만 해도 두창(천연두)은 총 인구 12억명에 이르는 33개국에서
풍토병으로 해마다 1,000-1,500만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200만명이 사망했다. 나는 교수님의 강의자료에서 이 부분에
정말 공감했다. “두창 근절을 위한 세계보건기구의 캠페인은 10년만인
1978년에 성공리에 완료되었다. 10년 동안 두창 퇴치에
쓰인 금액은 3억 달러였고 이는 당시 전세계 군사비의 약 5시간
분이었다. 인류가 감염병의 위협에서 해방되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소수의 탐욕이 해결을 가로막고 있을 뿐이다.” 과거 천연두 유행 때 뿐만 아니라 지금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벌어지고 있는 일이다. 모든 인류가 조금씩만 자신의 욕심, 이기심을 버리면 금세는 아니더라도 조금씩 나아가 천연두처럼 인류가 감염병의 위협에서 해방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요즘 바깥의 아이들을 보면 안쓰럽고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도 않은 아이들이 바깥 공기를 맡지도 못한 채 얼굴만한 마스크를 쓰고 부모의 품에 안겨 있는 것을 보면 마스크를 벗고 이곳저곳 돌아다니는
어른들이 겹쳐 보이며 부끄러워진다. “인류가 감염병의 위협에서 해방되는 방법이 없는 것이 아니다. 소수의 탐욕이 해결을 가로막고 있을 뿐이다.” 전시 상황이 아님에도
개개인은 이기심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아이들이 부디 건강한 생활습관과 함께 건강한 정신과 마음을 지닌
어른들을 보고 배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현재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대유행이다. 다만 이런 사태가 이전에 없던 경우 일까. 물론 에전에도 있었다. 강연에서 보여주신 그림에서 유럽과 아메리카의 상호관계를 보면 상당히 아프리카가 피해를 받은 걸로 보인다. 아메리카는 유럽 쪽에 풍부한 자원만을 주었지만, 유럽을 풍부한 자원과 질병을 같이 주었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현 시국과 같은 질병에 의한  대유행이 발생되었다고 한다. 즉, 문명의 발달을 이루기 위해 서로 무역을 통해 나라간 교류를 해왔지만, 이 과정에서 질병이 생겨난 것이다. 이렇게 문명이 만든 질병이 있듯이, 이와 반대로 질병이 만든 문명이 있다. 이전에 앞서, 질병이 확산되면 사망인구의 급격한 수 증가와, 이를 치료하기 위한 백신 개발, 환자 보호, 방역 등과 같이 전 세계의 국가들은 엄청난 비용이 들기 마련이다. 이런 점은 현재에도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모임과 외출은 점점 잦아지고, 당연하게 밖에서 문화활동을 즐기거나 식당에서 밥을 먹거나, 카페에서 얘기를 하는것도 피하는 경향이 드러나 소상공인들의 수입이 급격히 줄어들게 되어 대부분의 자영업자들은 큰 위기르 맞게 되었다. 이와 반대로 마스크 관련 엡체나, 방역과 의료 부문 기업들은 큰 이득을 보게 되었다. 이처럼 좋은 점과 나쁜점이 있지만, 결국 핵심은 사람들이 질병에 걸리지 않기위해 국가와 국민들이 상당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질병에 걸리지 않기 위해 인류들은 성장을 하였고 의식주의 발달, 노동 조건의 개선, 의학과 의술의 발달, 보건의료의 공공성이 있다고 강연에서 언급하셨다. 처음에는 질병이 만든 문명이 잘 와닿았지 않았지만, 이런 예시들을 보니 생각보다 우리 사회에 밀접하게 연관 되어있는 점이 새삼 놀라웠다.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질병과 인류가 싸워오면서 문명의 발달을 이루어냈지만 그 만큼의 인류의 희생이 있었다. 인류의 희생을 최소화하고 이런 문명의 발달을 이루어 내는 것이 우리 인류의 또 다른 숙제라는 생각이 이 강연을 들으면서 문득 생각이 났다.

콜럼버스의 교환 (문명이 만든 질병, 질병이 만든 문명)

인류사는 이제껏 범지구적인 환경적 요인과 문명적 요인으로 비슷한 패턴의 재앙을 반복하며 살아남고 발전해왔다.
그 중 주기적으로 크게 한번씩 거쳐가는 재앙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질병’이다.
과거와 비교하자면 상상이 되지 못할 법한 최고 수준의 의료학이 현대에 존재함으로서 인류가 바이러스에 대한 역대 최저의 경각심을 가질 즈음,
방심하지 말란 듯이 현대 인류사에 의료학적으로 허를 찌른 코로나가 우리 전지구사회에 도래하였다.   
과거의 인류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질병들처럼, 코로나는 동물의 바이러스에 의해서 감염된 사례로 셀 수 없을 정도로 수많은 인류의 목숨을 앗아갔고
발병 전후로 문명 사회의 일상과 질병에 대한 인간의 인식과 수준의 개선 차이 변화에서 돌이킬 수 없을 정도의 변화를 주었다. 
수준 높은 의료체계에도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새로운 질병의 도래는 인류사에 ‘죽음’이라는 이름의 무기력을 선사해주면서도, 질병에 살아남은 인류는 멈추지 않고 그 다음 차례를 기다리고 있을지도 모를 질병들에 대한 돌파구를 찾기 위해 발버둥 치게 만드는 ‘생존의 불씨’를 던져준다. 인류가 창조한 바이러스를 인류가 다시 수습한다. 즉, 의료사로 따지면 인류의 역사는 항상 그들이 만들어낸 질병과 크고 작은 전쟁을 끊임 없이 벌이는 것이다. 

콜럼버스의 교환은 이러한 문명이 만들어낸 바이러스의  역사와 이 바이러스가 만들어낸 문명의 역사를  함께 다루고 있다.
영양상태를 개선하고, 깨끗하고 시기에 맞는 옷을 제대로 갖춰 매일 갈아입고, 냉난방이 잘되는 조건의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노약자를 보호하며 8시간동안만 노동함으로써, 의학 의술을 발전시킴으로써 인류는 기나긴 역사 동안 노고를 들여 질 높은 건강한 생활 조건을 개선하면서 질병을 퇴치해왔다. 현대 인류가 질병에 많이 노출되지 않을 수 있었던 건 이렇게  바이러스를 퇴치하고 극복하여 건강하게 오래 살고자 하는 전인류의 노력이 있어주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코로나 사태로 인류가 바이러스 극복에 대해 얻을 수 있는 해답은 무엇일까? 철저한 ‘방역’이다.

국제보건기구에 따르면 한국에서 방역을 제대로 하지 않았을 시, 2020년 3~4월만에 한국 인구의 70%가 감염되었을 것이라고 한다.
방역을 제대로 함으로써 여타 외국에서 봉착한 크나큰 위기를 한국은 겪지 않을 수 있었다. 피부로 제대로 느끼지 않고 비교적 안전하게 넘어갈 수 있었다. 국가가 마련한 수준 높은 방역 체계와 의료 복지, 사회적인 약속을 지키는 국민의 높은 의식 수준이 코로나 사태에서 감염률을 증가시키지 않을 수 있는 돌파구가 된 것이다. 방역이 현대 인류공동체가 새로 맞이한 질병 시대에 갖춰야할 자산이란 것을 코로나가 알려준 것이다. 방역 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의료 개혁으로 마련된 질병 대처 메뉴얼이 국가에 제대로 배치되어야만 이 다음 질병의 시대가 도래했을 때에도 인류가 더 많은 힘을 들이지 않고 극복해나갈 수 있단 것을 직접 보여주었다. 반복되는 질병의 문명 속에서 인류는 계속 발전해나가야만 한다. 계속 생존해나가야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