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우하우스
1만 시간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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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독서아카데미 영상에서는 고대에서 중세까지의 유럽의 건축 양식이나 예술 양식에 대해서 배웠다. 이해를 돕기 위해 당시 유럽의 역사도 짤막하게 들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예술양식이 어떻게 바뀌었는지를 알 수 있었다. 우선 그리스로 대표되는 에게 해 문명이 유럽 문명의 첫 시작이었다. 그 중에서도 미노스 문명이 발전했다. 그리고 민주주의의 시초인 그리스답게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간을 만들었는데, 파르테논 신전이 대표적이다. 특히 파르테논 신전은 보는 사람 입장에서 완벽한 직사각형 모양처럼 보이게 했다는 것이 흥미롭다. 실제로는 곡선 모양으로 만들었는데, 그래야 보는 입장에서 직선처럼 보이는 것이다. 그리스는 이렇게 직선적이고 각지게 건축물을 만들었다. 또한 실제 건물은 백색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래서 그리스는 보여지는 것에 많은 연구를 했음을 알았다.
다음엔 로마가 문명을 선도하게 된다. 그리스는 로마의 밑에 들어갔고, 로마는 그리스의 문명들을 적극적으로 자기 것으로 만드려고 하였다. 하지만 질적으로 그리스를 완전히 흡수하지는 못했었다. 하지만 로마는 그리스의 특징을 어느 정도 담으면서 크기가 거대한 건축물들을 만들었다. 대표적인 것이 아치의 활용이다. 아치는 그리스의 특성은 아니고 로마의 특성이다. 아치 구조는 커다란 건축물을 짓는 데 유용했기 때문에, 로마는 직경 40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구조물도 만들 수 있었다.
중세 시대로 가면서 문화 반달리즘 형태를 띠게 된다. 즉 문화가 시대의 반대 방향으로 흐르게 된다. 그래도 종교에 대한 것이 우선이었기 때문에, 성당에 관련된 예술성은 크게 발전하긴 하였다. 그 중에서는 비잔틴 양식, 고딕 양식이 대표적이다. 비잔틴 양식은 거대하면서 굉장히 아름다운 것이 특징이다. 성당을 장식하는 데 쓰였다. 고딕 양식은 현대에도 종종 쓰이는 양식 중 하나이다. 흥미로운 점은 고딕이란 이름 자체가 비하적 표현으로 지어졌으나, 수백 년 뒤에는 영국이나 프랑스, 독일 등 각국의 사람들이 고딕 양식이 자신들의 나라에서 처음 사용했다고 주장한 점이다.
이로서 고대와 중세의 문화와, 그에 연관된 각종 양식들을 알 수 있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독서아카데미 주제로는 음식에 관련된 역사이면 흥미로울 듯 하다.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나는 <총, 균, 쇠>를 설민석님이 책 소개해주는 프로그램인 <요즘책방: 책 읽어드립니다>에서
처음 접하게 되었다. 설민석님의 생동감 넘치는 책 소개를 들으니 이 책에 대한 흥미가 커졌다.
그 다음날 서점으로 달려가 <총,
균, 쇠>를 샀고, 그 자리에서 읽어보았다. 하지만 설민석님의 해설이 없이 책을 읽으려니
너무 어렵고 두껍기만 한 책이 원망스러워졌다. 그러던 도중 독서클럽 모집 소식을 들었고, 바로 <총, 균, 쇠>로 독서토론을 하면 좋겠다! 고 생각했다.
이 책은 저자가 뉴기니에 갔을 때 만난 얄리라는 친구의 질문을 통해 시작된다. 얄리는
저자에게 ‘우리가 백인들에게 정복당하고, 백인들보다 도태
된 것은 우리가 멍청하기 때문인 것인가? 대륙마다 발전 시기가 다른 이유는 무엇인가?’ 라는 질문을 한다. 나는 그동안 이런 문제에 대해 인지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 질문을 보자 마자 흥미가 생겼다. 책에는 수없이
많은 이유가 등장하지만 조원들과 토론해 본 결과 나는 대륙의 발전 시기가 다른 건 지리적 환경 차이가 크다고 생각한다. 절대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사실 인종의 문제가
아니라는 것은 확신하지만 정확히 어떤 이유로 대륙간의 발전 차이가 났는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느낀
점은, 이제는 우리나라를 포함한 많은 나라들이 성장을 했기 때문에, 발전을
하지 못 한 나라를 도와줄 여건이 충분히 된다. 우리는 대륙마다 발전속도가 다른 이유를 찾으려는 것이
아니라, 그런 나라들을 도와주고 다같이 살기 좋은 세계를 만들 때가 왔다고 생각한다.
또한 ‘균’ 부분을 읽으면서
굉장히 많은 걸 느꼈다. 균, 즉, 바이러스는 모두 동물들에 의해 발생된다. 그 말은 인간이 자연(동물)을 거역해서 생긴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모두 같은 자연인데 유독 인간이 도구를 사용하여 동물을 가축화하고, 먹고, 인간의 곁에 두니까 생겨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들은 이제 달라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자연을
인간의 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고 알맞은 균형을 찾아 살아야 한다고 느꼈다.
총 균 쇠 (무기,병균,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
<총, 균, 쇠>는 대학생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정도로 유명한 사회과학서다. 책은 프롤로그 ‘현대 세계의 불평등에 대한 의문을 푼다’, 1부 ‘인간 사회의 다양한 운명의 갈림길’, 2부 ‘식량 생산의 기원과 문명의 교차로’, 3부 ‘지배하는 문명, 지배받는 문명’, 4부 ‘인류사의 발전적 연구 과제와 방향’, 에필로그 ‘과학으로서의 인류사의 미래’로 구성된다.
이 책은 뉴기니에서 만난 친구 ‘얄리’의 “왜 흑인들은 백인들처럼 그런 ‘화물’을 만들지 못한 겁니까?”라는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저자는 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작물화, 가축화, 세균, 발명, 대륙 간 차이 등의 내용을 4부에 걸쳐 설명하고 있다. 특히 재밌게 읽은 부분은 3부의 ‘11장 가축의 치명적 대가, 세균이라는 사악한 선물’이다. 이 부분에는 대중성 질병, 즉 전염병에 대한 감염 특성이 나온다. 책에 나오는 전염병의 4가지 특성이 지금 우리가 처한 상황인 ‘코로나 19’와도 맞아떨어져 더 몰입해서 읽은 장이다.
저자는 문명의 발달 차이는 절대 특정 인종이 특정 인종보다 열등해서 생긴 것이 아니라는 메시지를 책의 전반적인 내용에 걸쳐 말하고 있다. 저자가 인종차별적인 내용 없이 이렇게 다양한 외부 환경 요인을 예시로 들면서 문명사 발달과 연관 지어 녹여내려고 노력한 모습이 책을 읽는 내내 전해져왔다.
저자는 우리에게 명확한 해답을 주지 않는다. 책을 다 읽고 나서도 그래서 각 대륙의 발전 차이가 정확히 무엇 때문인지 결론을 내리기 쉽지 않았다. 그러나 그 이유에 인종차별적인 요소는 없다는 것이 그의 확실한 견해인 것 같다. 그리고 같은 사건에 대한 원인분석도 누가 했는지에 따라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느꼈다. 저자와 다른 의견을 가진 학자들도 많았고 같은 결과의 원인에 대해 주장하는 바도 크게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아무리 그 분야에 유명한 베스트셀러 책이라도 그 한 권만 읽고는 의견을 명확하게 내놓기 힘들다. 소설이 아닌 특정한 주제의 책을 읽을 때, 유명한 저자의 책을 100% 다 받아들이는 것보다 다양한 관점의 책을 읽은 후에 스스로 의견을 정리할 수 있는 독자가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문화인류학에 관심이 있거나 비문학 책에 도전해보고 싶은 학생들은 <총, 균, 쇠>를 읽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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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위한 철학수업 (자유를 위한 작은 용기)
[독서클럽 2020년도 1학기] 팀원 1931107 김시은
이 책에서는 여러 가지 소주제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우리 삶에 녹아들어 있는 당연한 상황도 다시 생각해보고 간단한 생각도 돌아보게 만들다. 여러 철학자들의 말과 영화, 문학작품을 예를 들면서 말을 하는데 공감 가는 것이 많았다. 예를 들면, 니체의 즐거운 학문 구절인 “커다란 고통이야말로 정신의 최종적인 해방자이다. (중략) 시간을 끄는 길고 오랜 고통, 생나무 장작에 불태워지는 고통만이 비로소 우리들 철학자로 하여금 우리가 지닌 궁극적인 깊이에 이르게 한다”는 말을 인용하여 고통 통해서 향상이 가능하니 피하지 말고 부딪치라는 말을 전달하였다. 이 책을 다 읽었을 때, 나는 나의 자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당연한 것이라고 여겨졌던 억압이 당연한 것이 아닌 것을 알았고, 억압이라고 생각했던 것으로부터도 생각을 바꾸면 정신적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다고 느꼈다. 즉, 이 책에서는 스스로의 자유를 찾을 수 있고, 열등감에서 벗어나 자존감을 높여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훌륭한 인간이 되게 만들어 주는 것 같다. 또 돈이 많거나 시간이 여유로워도 사랑, 우정, 꿈, 욕망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을 수 있는 것을 깨달았다. 사실 돈이 많은 재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등의 뉴스를 보았을 때, 어떤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라는 생각과 돈 많은데 왜 그런 선택을 했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들은 그들만의 고충이 있어 자유를 억압받는 상태였고, 그것을 해소하지 못한 채로 결국 그런 선택을 하게 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나도 이것을 보고 어떤 삶이 자유롭고 어떤 선택이 자유로울지 어떤 행동이 나의 자유를 억압하지 않을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되었고, 저자가 말해주는 내용에서 내가 고쳐야 할 부분만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이 책의 내용을 기억하며 자유로운 삶을 살고 그것을 주변 사람들에게 전파에 나갈 것이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위로를 받고 싶고, 자존감이 떨어졌고, 자유가 없다고 느끼며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트렌드 코리아 2020 (서울대 소비트렌드 분석센터의 2020 전망)
이 책은 2020년 뿐만 아니라 한국의 2019년 소비 트렌드였던 ‘컨셉을 연출하라’, ‘세포마켓’, ‘요즘 옛날, 뉴트로’, ‘필환경 시대’, ‘감정대리인, 내 마음을 부탁해’, ‘데이터 인텔리전스’, ‘공간의 재탄생-카멜레존’, ‘밀레니얼 가족’, ‘그곳만이 내 세상, 나나랜드’, ‘매너소비자’ 10가지에 대해서 사례들과 함께 회고하고 있다. 물론 2020년 한국의 소비트렌드를 ‘멀티 페르소나’, ‘라스트핏 이코노미’, ‘페어 플레이어’, ‘스트리밍 라이프’, ‘초개인화 기술’, ‘팬슈머’, ‘특화생존’, ‘오팔세대’, ‘편리미엄’, ‘업글인간’ 10가지로 다양한 사례와 함께 예측하고 분석한 내용으로 구성되어있다.
처음 이 책을 접하게 된 것은 학교에서 진행하는 독서클럽 활동에 동기 친구들과, 교수님과 함께 참여하게 되면서 선정도서를 이 책으로 선택했던 것이었다. 나는 현재 마케팅에 관심이 많고, 마케팅과 관련된 전공과목들을 많이 듣고 있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운 도서 선정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나 뿐만 아니라 같이 독서클럽 활동을 하기로 한 친구들 모두 계속해서 변화해가는 트렌드에 관심이 많았고, 좀 더 깊은 지식을 쌓고 싶어했기 때문에 이 책을 읽기로 결정했던 것 같다. 처음 책을 읽으면서는 이 책의 제목이 ‘트렌드 코리아 2020’이기 때문에 올해의 소비 트렌드만 다룰 것이라고 막연하게 생각했었는데, 예상과 달리 지난 2019년의 소비 트렌드에 대한 분석까지 함께 실려있어 미처 모르고 지나갔었던 지난 소비 트렌드에 대해서 상기해보고, 회고해볼 수 있었다. 아무래도 현재 나는 대부분의 소비활동에 있어서 ‘소비자’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고 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어떤 소비 트렌드가 내 이목을 끌고 어떤 소비 트렌드가 공감을 더 불러 일으키는지 생각해보며 변화해가는 소비 트렌드의 흐름을 읽어나가는 것이 흥미로웠던 것 같다.
트렌드 코리아 2020을 읽고 가장 인상 깊었던 트렌드를 단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올해의 소비 트렌드로 뽑힌 트렌드들 중 하나인 ‘라스트핏 이코노미’ 이다. 이 책에서는 ‘라스트핏 이코노미’를 고객의 마지막 순간까지 최적화하려는 근거리 경제라고 말한다. 내 개인적인 경험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나는 내가 어떠한 상품을 주문했을 때 그 상품이 빨리 배송이 되고, 그 상품을 받았을 때 포장이 안전하고 깔끔하게 되어있을 경우에 상당한 만족감을 느껴왔다. 이를테면 쿠팡 서비스나 SSG몰, 마켓컬리 등의 빠른 배송 시스템과 같은 것들을 예시로 들 수 있겠다. 이렇게 마지막 순간까지 소비자들에게 만족감을 주는 서비스가 그들의 재구매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서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2020년에 접어들면서는 소비자들의 원하는 방향이 단순하게 상품의 기능 보다는, 가치로 변화하는 흐름을 보여주면서 많은 기업들이 앞으로는 라스트핏 이코노미 트렌드에 좀 더 관심을 가지고 집중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렇게 많은 소비 트렌드들을 내 경험 또는 생각과 연결시켜보며 계속해서 생각하고, 점점 소비자들이 무엇을 더 원하고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 내가 단순히 책을 읽는 것을 넘어서서 나에게 도움이 되는 지식을 쌓는 것 같아서 아주 유익한 책이었던 것 같다. 끝으로 나처럼 마케팅에 관심이 많거나, 2020년 혹은 2019년 소비 트렌드에는 자세하게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비 트렌드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 쯤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해주고 싶다.
총, 균, 쇠 (무기 병균 금속은 인류의 운명을 어떻게 바꿨는가,퓰리처상 수상작)
첫주차에 각자 1장을 읽어오기로 했다. 1장만을 읽었지만, 문학책 한 권을 읽을 때랑 거의 비슷한 시간을 투자해서야 읽을 수 있었다. 인류의 시작부터 다룬 내용이었는데,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이 많아 인터넷에 검색을 하며 읽기 시작했다. 2주차에는 2장 3주차에는 3장 4주차에는 4장을 읽기로 했다. 1주차를 꼼꼼히 읽지 않았다면 각 장들의 내용을 잘 이해를 못했을 꺼란 생각이 들었다.
각 장의 내용을 읽을수록 묘한 기분이 들었다. ‘흔히들 역사를 알아야 미래를 안다’라고 말한다. 과거의 인류와 현재의 인류는 다를 바 없다는 생각이 각인되었다. 각자의 주변 환경에 의해서 행동이 이루어지고, 발전과 발명이 이루어졌다.
이 책을 읽고 나서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과연 내 주변 환경에 따라서 이 책처럼 내 자리가 좌지우지 된다면, 과연 나는 이 주변의 제약을 넘어설 수 있을까?
처음에는 두려웠던 비문학은 나에게 아주 많은 고민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단순히 공감과 여운을 주는 문학과는 다르게 비문학은 나에게 가치관과 많은 물음을 던져 주었다. 다른 책들이 궁금해 졌다. 이 독서토론을 통해 나는 나아가 다양한 비문학을 읽어 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