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소년 표류기

SF작가로 유명한 쥘 베른의 소설이다. 이 소설은 초등학교나 중학교에서 독후감 후기에 많이 선정되는 책중 하나이다. 사실 리뷰를 쓰고있는 나도 초등학교때 독후감으로 쓴 적이 있다. 그정도로 유명하며 초등학생이나 중학생이 읽어도 어려운 점이 없을 정도로 쉬운 책이다. 그래서 성인이 된 지금 다시 읽는다고 다른 느낌이 드는지 알고 싶어서 읽기 시작하였다.
소설의 시작은 15소년들이 한달동안의 휴가를 즐기기 위하여 부모중 한명의 배를 빌려서 부두에서 기다리는 중 이였다. 15소년은 배위에 있었고 나머지 선장과 선원들은 시내에서 술을 마시고 있었는데 어느 알 수 없는 이유로 배를 묶어두었던 밧줄이 풀리고 말았다. 그렇게 15소년이 탄 배는 항구를 미끄러져 나갔는데, 배는 항구에서 멀어지고 나중에는 폭풍우까지 만나 배가 거의 침몰할 지경에 이르게 된다. 그러다가 육지를 발견하게 되고 육지로 향하다가 암초를 만나 좌초하게 되고 15소년은 섬에 고립되었다.
소년들은 섬에 도착한 뒤 섬을 돌아다니는데 예전에 어떤 사람이 이 섬에 좌초당하고 살았던 곳을 발견하게 되고 그곳을 주거지로 생활하게 되었다. 그러던중 어느날 다수의 소년들이 대장으로 삼은 브리앙가 맘에 들지 않은 도니판파는 그들과 떨어져 지내게 된다. 그리고 머지않아 천둥이 몰아치는 밤 도니판은 미국에서 온 배가 표류하다가 섬에 도착한 것을 보았는데 근처에 사람이 없는것을 보고 누군가가 이 섬에 있다는 것을 알게된다. 한편 브리앙은 연을 만들어 근처에 육지가 있는지 알아보려고 하려던 참에 같이 표류하게 된 개가 어느 여인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 여인은 어느 여객선에 타고 있었는데 납치를 당했다고 말했다. 그러다가 배에 불이나 구명정으로 납치범들과 함께 탈출하게 되었는데 그것을 들은 브리앙과 소년들은 떨어져 나간 도니판들이 생각나서 그들을 찾아나선다. 한편 도니판은 자신들이 살곳을 향하다가 야영중여였는데 갑자기 재규어가 습격하여 도니판을 죽일뻔 하였으나 그 순간 그들을 찾으러 나선 브리앙이 그들을 구하였고 그 둘은 화해하게 되고 브리앙의 동생 자크가 항구에 묶여있던 줄을 풀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리고 섬이 더이상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된 소년들은 납치범을들 찾으려고 연을 사용하여 그들이 야영중인 곳을 찾아내었으나 연을 회수하지 못하여 납치범들에게 자신들이 있다는 것을 알리게 되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에반스란 사람이 찾아왔는데 에반스는 여인과 같이 납치당한 사람중 하나였다고 여인이 알려주고 이 섬이 육지와 얼마 떨어져 있지 않다는 것을 알려주었다. 또한 납치범들은 구명정이 있어 수리만 하면 육지로 갈 수 있다는 소식을 들은 소년들은 탈출 계획과 납치범과 싸울 준비를 한다. 그리고 얼마뒤 납치범들이 먼저 접근하였고 소년들은 한명을 사로잡는데 성공하였으나 한명이 도망쳐 싸움을 준비하게 된다. 이틑날 소년들과 아이들은 싸웠고 도니판이 위험에 처하자 잡혀있던 납치범중 한명이 소년을 구하고 죽고 나머지 납치범들도 죽는다. 소년들은 구명정을 수리하고 섬을 떠나 집으로 돌아오게 된다.
 15소년 표류기를 성인이 되고 다시 읽자 다른 느낌이 들기 시작하였다. 예전에는 글 내용 자체에 집중하면서 읽었다면 지금은 글의 상황을 살펴보기 시작하였다. 소년들의 국적이 다 똑같지 않고 영국 프랑스 미국등 여러 나라로 나뉘어져있는데 작가의 국적인 프랑스인은 대장 그와 대립하는 소년의 국적은 영국 그 둘을 저울질 하는 미국인 소년을 보면 그때 당시 세계 열강이였고 대립했던 영국과 프랑스 그리고 그 둘을 저울질하는 미국등 세계정세를 보는듯한 기분이 들었다(작가의 국적이 프랑스란점이 브리앙이 많이 활약한 이유같다). 또한 부유한 집안의 자제들이 표류당했고 표류된 상황에서 가장 도움이 될 선원또한 견습선원인데 표류당한 상황에 쉽게 적응하고 단순히 책으로만 알던 내용을 그대로 실 상황에서 손쉽게 적용하는점등 현실적으로 미묘한 점이 많다. 그리고 납치범과 싸우는 장면에선 15명의 소년들과 어른 2명(남자1명,여자1명) 그리고 총이 포함되었다 해도 여객선을 손쉽게 납치한 건장한 성인 남성들을 상대했는데도 사상자 2명(사망1명,부상1명)이라는점이다. 심지어 싸움을 전부 총으로 한것도 아니고 칼싸움도 있었다. 그런데도 납치범들은 다 죽고 소년들은 전부 살아남았다. 그리고 악인이라고 한들 사람을 죽이고 그 장면을 보았음에도 정신적인 충격이 커보이지 않는다. 이 시대의 소년들은 멘탈과 전투력이 엄청난것 같다. 이렇게 미묘한 점이 많은 소설이지만 소설적 허용으로 보고 내용만 보면 유치하지만 재미있다. 그래도 이 소설은 성인보다 어린이나 청소년이 읽는게 좋을것 같다.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라는 책은 직장인들을 비롯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이름부터가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책은 적정임금, 임금격차와 최저임금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지 않고 목차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최저임금부터 읽었다. 책은 2017년에 쓰여져 17년 최저시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2년이 지난 2019년 현재는 최저임금에 대한 논쟁이 훨씬 더 붉어지고 있다. 기존에 최저임금에 대해 가지고 있던 견해는 “이 정도면 그만 올려도 되지 않을까?”정도였다. 작년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년도를 지내면서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 월급이 높아졌음을 많이 실감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크게 담론이 되는 문제들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어서 더 깊은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사실 책을 읽은 후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만 한다!”, “최저임금을 더 인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등의 확고한 견해가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저임금에 대한 문제가 이렇게 큰 문제이며,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봐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한 것은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경제 상으로 최약체인 소상공인들과 근로자들끼리의 임금 협상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며 좀 더 넓게 보고 ‘최저임금위원회’를 ‘임금위원회’로 바꾸는 등 정책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가 노사간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버락 오바마의 연설이었다. “이제  시간이 됐습니다. 지금 의회에서  여전히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시는 모든 의원분들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1년에 만오천달러 임금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 한 번 그 돈으로 살아보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미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수백만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데 찬성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다. 대통령들의 연설을 들은 적이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정말 크게 와닿았다. 글로써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 말을 듣고도 임금 인상이 단 1%도 되지 않았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누구나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 있었지만, 적정임금과 임금격차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견해도 없기 때문에 무엇을 느꼈다라기 보다는 내용을 보며 대부분 “맞는 말이지”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다. “생각이 완전히 없다기보다는 당연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여야지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를 증명할만한 논거가 하나도 없어 “사회적 논제들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백 (블랙 앤 화이트 18)

 책 제목으로만 봐서는 남녀 간의 로맨스, 사랑에 대한 이야기 같다. 슬픈 사랑이던, 기쁜 사랑이던 말이다. 하지만 이 책은 절대 남녀 간의 진부한 사랑이야기가 아니다. 그보단 훨씬 심오하고 깊은 메세지를 던진다. 이 책을 읽고 난 뒤 분명 우리는 같은 생각을 할 것이다. ‘우리가 지켜 온 질서가 과연 누구에게나 옳은 것일까?

중학교 선생님, 모리구치는 1학기 종업식을 끝으로 사직한다. 자신의 네 살 딸, 마나미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자신이 가르친 반 제자 두 명에 의해 살해당했다. 모리구치는 입을 떼기 시작한다. 자신의 학생들이 배급받은 우유를 모두 마신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이 미혼모로 살아왔던 이야기, 존경하던 선생님의 에이즈 소식, 그가 자신의 남편이자 딸 마나미의 아빠라는 이야기, 그리고 마나미 사건의 전말까지. 그녀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A, B군이라 칭하며 익명을 보장해주지만 반 학생들은 모두 지레짐작하고 있다. A군의 사이코패스 적인 성향, B군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마나미 사건에 대해 담담하게, 감정없이 마무리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두 사람 우유에 오늘 아침에 갓 채취한 혈액을 섞어 놓았어요. 제 피가 아닙니다. 두 사람이 착한 아이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담아 세상을 바꾸는 철부지 선생님사쿠라노미야 마사요시 선생님을 본받으라는 뜻에서 그 피를 몰래 가져왔습니다.”

미성년자는 소년법이라는 법 아래서 어떤 죄를 지어도 가벼워진다. 청소년들의 잔혹한 호기심에 소년법은 과연 정당한가?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으로 한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호쾌한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보단 훨씬 심오하고 싶은 책이다. 또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는 사람과 그들의 관점에서 보는 같지만 다른 현실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고민들은 모두 인간관계로부터 시작되는 것이다. 사랑에 대한 고민, 돈에 대한 고민 (돈이라는 것도 사람들과 거래, 즉 관계하기 위한 것이다), 직업에 대한 고민, 직장 상사나 동료들에 대한 고민 등등… 인간관계는 삶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
이 책의 저자, 데일 카네기는 “어떻게 하면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까. 나아가 어떻게 하면 인간관계를 증진, 향상시킬 수 있을까” 에 대한 답을 명쾌히 제시한다.
   첫 번째로,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이는 방법, 즉 설득하는 방법이다.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상대방이 원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원하는 바를 얻는 방법을 보여주는 것이다.”
상대방은 내가 원하는 것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 오직 상대방 자신과 관련된 것들에만 관심을 가진다. 예를 들어 연봉 협상의 자리에서의 사장은, ‘내가 연봉을 더 받고 싶다는 것’에 대해 전혀 관심히 없다. 오로지 관심있는 것은 ‘어떻게 해야 회사의 가치를 올려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지’이다. 상대방을 설득하기 위해서는 항상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해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두 번째로, 상대방이 나에게 관심을 갖게 하는 방법, 즉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이다. 이것은 한 인용문으로 요약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우리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에게만 관심을 갖는다.” – 푸블리우스, 고대 로마의 시인
새 학기가 시작되면 “이번에는 같이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기겠지”라는 마음으로 상대방이 먼저 다가오길 기다리기만 하면, 어느새 종강이 찾아온다. 그런 상황을 맞고 싶지 않다면 부끄럽더라도 내가 먼저 상대방에게 관심을 보이고 다가가야 한다. 2년동안 타인의 흥미를 사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2달동안 타인에게 정말로 흥미를 느끼려고 노력하는 편이 더 많은 친구를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인간관계를 증진시키는 법? 읽어보니 간단하다. 그래서 위의 방식대로 상대방을 설득하려고 해보지만, 상대의 관심사를 파악하는 것 부터 시작하여 그 날의 상대의 기분은 어떤지 등 여러가지 요인으로 설득이 성공하기도 실패하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말로 상대에게 말을 붙여야 할지, 말을 붙이긴 했는데 대화를 어떻게 이어나가야 할지, 상대의 반응이 미지근한데 내가 잘못하고 있는 건지 등등 생각 할 게 많다. 직접 실천하려고 하면, 의외로 어렵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좌절하지 않았으면 한다. 인간관계는 우리 주변 사람들이 흔하게 고민하고 있는 문제이며, 하루아침에 ‘짠’ 하고 인간관계가 바뀌는 것도 아니다. 꾸준히 상대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고 행동하고, 우리 주변 사람들에게 조금씩이라도 꾸준히 관심을 표현한다면, 어느새 좋은 인관관계를 가진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

ABC 살인사건 (애거서크리스티 추리문학베스트 4)

 ABC 살인사건은 애거서 크리스티가 집필한 추리소설로 주인공으로 에르큘 포아로와 아서 헤이스팅스가 나온다. 애거서 크리스티가 집필한 추리소설에선 유명하지만 애거서 크리스티 자신이 직접 뽑은 10대 작품엔 들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작품이 다른 작품들보다 재미없다는 뜻은 아니다. 이 추리소설 또한 독특한 반전을 가지고 있으며 끝까지 긴장을 늦추게 하지 않는다. 이 작품의 시작은 에르큘 포아로가 아서 헤이스팅스와 농담따먹기를 하는 도중 한 편지가 오면서 시작된다.
그 편지는 A로 시작하는 지역에서 A로 시작하는 사람을 죽인다고 하는 살인예고 편지였다. 그리고 얼마뒤 앤도버(Andover)에서 애셔 앨리스(Ascher Alice)란 노인이 살해당했다. 처음 그 사건을 들은 경찰은 그 노인의 남편을 의심하였으나 사건현장에 남겨진 ABC철도 안내서와 증거 그리고 목격자의 증언으로 사건은 해결되지 않았다. 그리고 얼마뒤 다시 살인예고 편지가 오게되고 포아로와 경찰들은 백스힐(Bexhill)에서 사건이 벌어질것이라고 생각하고 사건을 예방하려고 하나 이미 사건은 벌어진 뒤였다. 살해당한 사람은 엘리자베스 버나드(Elizabeth Barnard)라는 사람이였고 사건현장엔 앤도버에서 벌어진 사건과 똑같이 ABC철도 안내서가 떨어져 있었다. 사건을 해결하지 못한채 3번째 편지를 받았지만 우체국의 실수로 편지를 몇일 늦게 받아 긴급하게 살인예고 현장(Churston)으로 향하지만 이미 사건은 벌어진 뒤였다. 3번째 살인뒤 신문은 이 사실을 널리 알려 모르는 사람이 없게 되었다. 그리고 4번째 편지를 받게되고 살인현장(Doncaster)으로 향하지만 이번엔 죽은 사람이 D로 시작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고 포아로는 이점에 대해 수상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사건마다 스타킹이라는 이상한점을 발견하게 되고 사건현장에서 스타킹 판매원 캐스터란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을 알게된다. 그리고 사건이 진행되면서 중간중간 캐스터란 사람의 시점으로 변경되는데 캐스터란 사람은 자신을 의심하게 되고 결국 경찰서로 걸어들어가 기절하게 된다. 경찰은 캐스터가 범인이라고 단정짓지만 포아로는 살인의 동기가 빠져있음을 의문점으로 여기고 캐스터란 사람을 직접 심문하게 된다. 심문하면서 캐스터란 사람은 자신이 살인마라고 자백하지만 동기를 모르겠다고 말하자 포아로는 사건의 결론을 내린다. 범인은 캐스터란 사람을 살인사건의 범인이라고 믿게해 그사람에게 누명을 씌웠으나 3번째 살인사건 이후로 살인이 계획적이지 않아 사실 범인의 목표가 3번째 사람임을 알아내며 범인은 3번째 피해자의 동생임을 알아낸다. 그러면서 캐스터란 사람은 유명인사가 되고 포아로에게 감사를 표하며 사건이 끝나게 된다.
사건의 중반에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생각되는 사람의 시점으로 진행하여 그 사람의 시점으로 그사람이 범인인 이유와 증거를 보여줌으로써 캐스터가 왜 자신이 범인이라고 생각할 수 밖에 없는지에 대한 상황을 보여준다. 그냥 단순히 대화로만 자신이 범인이라고 하는 것 보다 그 사람의 시점으로 보여줌으로써 상황의 정당성을 부여한다. 그렇게 캐스터란 사람이 범인이라고 생각한 사람들에게 반전을 보여주고 혹시 다른사람은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 사람들에게 추리단서를 준다. 그렇기에 만약 추리소설을 읽으려는 사람에게 한번쯤 읽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오베라는 남자

 <오베라는 남자>의 저자 프레데릭 베크만은 유명 블로거로써 <오베라는 남자>는 블로그에 쓰던 글이 인기를 얻어 출판하게 된 소설이다. 인구가 천만이 안되는 스웨덴에서 70만부의 판매를 기록했고 여러나라에 판권이 수출되어 베스트 셀레로 등극하였을 정도로 유명해졌다. <오베라는 남자>는 사별한 아내의 곁으로 가기위해 자살할려고 하는 오베라는 남자의 시점에서 이루어 진다.
오베라는 남자는 컴퓨터를 사려고 온 가게에서 아이패드를 보고 컴퓨터를 살려고 한다. 직원은 컴퓨터와 태블릿PC의 차이점을 말해주려 하지만 오베는 그것도 모를것 같냐고 화를 내며 직원에게 소리친다. 그리고 오베가 자신의 집에 돌아오면서 마을의 자지회 의장이였었다는점과 규칙에 대해서 사람들이 지키지 않는다고 궁시렁댄다. 여기서 오베라는 남자는 최신 기술에 떨어져 있으며 규칙을 굉장히 중시하는 사람이란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온 후 자신이 자살하려 고리를 걸려고 하자 최근에 이웃으로 이사온 외국인 부부의 차가 자신의 집 외벽을 긁어 밖으로 나오게 된다. 부부는 오베에게 인사하며 운전을 잘못했다고 싸우는데 보다못한 오베가 직접 차를 빼준다. 그렇게 오늘의 오베는 자살을 실패하게 된다. 오베는 아내를 위한 꽃을 사면서도 최신기술에 대한 불신감을 표하며 아내의 무덤에 도착해서 아내가 그립다고 한다. 그리고 오베의 과거 이야기가 나온다. 과거 그러면서 오베는 도덕적 일(불속에서 노인과 함께 노인의 손자를 구한것)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규칙때문에(시의 경계에 위치하여 자신의 집이 불타게 된것, 군역을 면제받은것)을 보여주며 오베가 왜 규칙에 집착하는지 보여준다. 그리고 다시 현재로 돌아와 오베는 다시 자살하려 하나 자살하려는 타이밍에 이웃이 방해하여 자살을 하지 못하게 된다. 그러면서 과거에는 왜 오베가 이렇게 되었는지 현재는 이렇게 된 오베가 아내가 죽고 난 후 어떻게 변해가는지 보여준다. 처음에는 이웃에게 까칠하게만 굴었던 오베가 점점 마음을 열며 까칠하게 구는 것은 여전하지만 부탁한 것을 해주거나 도움을 준다. 그러면서 자신이 도움을 준 사람들에게 감사를 받으며 이웃들과 친해지게 된다. 그러면서 파티를 하게 되는데 파티중 밖을 산책중이던 오베가 외국으로 여행간 집에 사람들이 있는것을 보며 도둑이 들었다는 사실을 알고 도둑들에게 소리치다 도둑에게 무언가로 찔리게 된다.
다행하게도 오베는 병원에서 회복했으며 심장이 크다는 점이 있지만 약을 먹으면 관리 가능하다는 처방을 받고 안심하게 된다. 그러면서 오베의 이웃들과 관계를 회복하였으며 이웃들 서로간 문제도 회복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외국인 부부중 한명이 오베의 집에 가보니 오베가 인자한 모습으로 침대에 누워있는 모습과 옆에 편지가 있었다. 오베는 거액의 자신의 유산을 이웃 외국인 부부에게 주었고 외국인 부부는 재단을 만들어 고아를 위해 사용하였다. 그리고 어느 날 그 외국인 부부는 어떤 한 신혼부부에게 오베의 집을 소개해주면서 이야기가 끝을 맺게 된다. 
오베라는 남자의 첫 인상은 근처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최신기술에 따라가지 못하며 이웃들에게 쌀쌀하게 구는 노인들을 생각하게 한다. 그러나 이 책에선 왜 오베가 그렇게 행동하는지 왜 그렇게 변했는지를 설명하며 오베의 입장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한다. 그러면서 오베를 생각하며 나의 할아버지를 생각나게 했다. 왜냐하면 할머니를 먼저 떠나보내셨고 가족들에게 까칠하게 굴기 때문이다. 그래서 할아버지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하며 할아버지에게 좀더 신경써드릴려고 한다. 만약 이웃이나 가족에 비슷한 할아버지가 있으면 적극 추천하고 싶다.

사물인터넷 전쟁 (누가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이 책은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어떤 산업의 기준이 되기 위해
다른 회사와 기꺼이 손을 잡아서 연합을 하고, 그 안에서도 각각의 회사들끼리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연합과
배반, 협동과 경쟁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이 책에서는
사물인터넷이 다루어 지는 산업 분야를 제조사, 통신사, 플랫폼
사업자, 솔루션 사업자 네 가지로 구분하여, 각각의 산업
영역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 무인 자동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는, 라이프로깅 앱, 기가인터넷 등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 물건인지, 이것이 왜 이슈가 되는지, 최신 산업에 대해 넓고 얇은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행복한 프로그래밍 (행복, 성취감, 도전정신! 신나는 프로그래밍 이야기)

이 책은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주는 행복한 순간들을 재미있고 생생하고 현실감이 살아있는 이야기들을 곁들여 설명한다작가가 직접 보고 겪은 것을 간접 경험하는 것으로 우리는 모두 프로그래머가 되어 본다또한 이상적인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하여 갈고 닦아야 할 요건들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해준다. 그리고 프로그래머가 느끼는 성취감의 본질이 어디에서 오는지 정말 재미있고 쉽게 알려준다이 책은 알고리즘의 이해를 돕는다그리고 각 챕터 말단마다 알고리즘 퀴즈를 낸다일반인부터 프로그래머까지 모두 다 즐겁게 읽고 한 수 배워갈 수 있는 책이다특히 프로그래밍에 입문하는 사람들이나 프로그래머가 되고 싶지만 어디서 어떻게 시작할 지 모르는 이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컴퓨팅 사고력과 소프트웨어의 이해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절차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해결 과정에서는 컴퓨터의 기본 개념과 원리뿐만 아니라 운영과 응용 분야를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컴퓨팅 사고력은 단순히 컴퓨터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컴퓨터를 만든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것이 컴퓨팅 사고력의 핵심이다. 때문에 코딩 방법이나 디바이스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 컴퓨팅 사고력이란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및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생활 및 다양한 학문 분야의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 해법을 구현하여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

컴퓨터와 인터넷활용 (새로운 시작)

이 책에서는 인터넷에서 찾은 자료나 정보를 컴퓨터에서 어떻게 가공하고 활용하는지를 배우게 된다. 인터넷에 있는 글과 그림을 가져와 문서를 만드는 방법이나, 인터넷에 있는 사진을 검색하여 컴퓨터의 바탕 화면으로 꾸미는 방법, 인터넷 자료실에서 컴퓨터의 글꼴이나 아이콘들을 다운로드하여 적용하는 방법 등을 알 수 있다. 간단하고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것들을 알려주고 있으며 이와 같은 것들을 충분히 응용하여 다른 어떤 프로그램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반복하여 설명하므로 초보자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