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라는 책은 직장인들을 비롯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이름부터가 흥미롭게 느껴질 것이다. 책은 적정임금, 임금격차와 최저임금 크게 세 가지 카테고리로 이루어져 있다. 책을 읽는 것을 좋아하지 않기 때문에 순서대로 읽지 않고 목차에서 가장 흥미롭게 느껴졌던 최저임금부터 읽었다. 책은 2017년에 쓰여져 17년 최저시급에 관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2년이 지난 2019년 현재는 최저임금에 대한 논쟁이 훨씬 더 붉어지고 있다. 기존에 최저임금에 대해 가지고 있던 견해는 “이 정도면 그만 올려도 되지 않을까?”정도였다. 작년까지는 느끼지 못했지만 이번년도를 지내면서 확실히 작년에 비해서 월급이 높아졌음을 많이 실감했기 때문이다. 사회적으로 크게 담론이 되는 문제들에 대해 크게 관심이 없어서 더 깊은 생각은 해보지 않았다. 사실 책을 읽은 후에도 “최저임금을 인상해야만 한다!”, “최저임금을 더 인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등의 확고한 견해가 생긴 것은 아니다. 그러나 “최저임금에 대한 문제가 이렇게 큰 문제이며, 다시 한 번 더 생각해봐야겠다”하는 생각이 들었다. 확실한 것은 책에서 말하는 바와 같이 경제 상으로 최약체인 소상공인들과 근로자들끼리의 임금 협상은 애초에 불가능한 것이며 좀 더 넓게 보고 ‘최저임금위원회’를 ‘임금위원회’로 바꾸는 등 정책적으로 큰 변화가 일어가 노사간의 입장 차이를 좁힐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제일 인상 깊었던 부분은 버락 오바마의 연설이었다. “이제 시간이 됐습니다. 지금 의회에서 여전히 최저임금 인상을 반대하시는 모든 의원분들에게 이 말을 해주고 싶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풀타임으로 일하면서 1년에 만오천달러 임금으로 가족을 부양할 수 있다고 진심으로 믿는다면 한 번 그 돈으로 살아보십시오. 그렇지 않다면 미국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수백만 근로자들의 임금을 올리는 데 찬성해주시기 바랍니다.”라는 말이다. 대통령들의 연설을 들은 적이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정말 크게 와닿았다. 글로써 뭐라고 표현해야 할지 정확히 모르겠지만 저 말을 듣고도 임금 인상이 단 1%도 되지 않았다는 게 놀라울 따름이었다. 최저임금에 대해서는 누구나 어느 정도는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느끼는 것이 있었지만, 적정임금과 임금격차에 대해서는 잘 알지도 못하고 견해도 없기 때문에 무엇을 느꼈다라기 보다는 내용을 보며 대부분 “맞는 말이지”하고 고개를 끄덕이는 정도였다. “생각이 완전히 없다기보다는 당연히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임금격차를 줄여야지 좋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를 증명할만한 논거가 하나도 없어 “사회적 논제들에 대해서 좀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고백 (블랙 앤 화이트 18)
중학교 선생님, 모리구치는 1학기 종업식을 끝으로 사직한다. 자신의 네 살 딸, 마나미가 죽었기 때문이다. 그것도 자신이 가르친 반 제자 두 명에 의해 살해당했다. 모리구치는 입을 떼기 시작한다. 자신의 학생들이 배급받은 우유를 모두 마신 것을 확인하고는 자신이 미혼모로 살아왔던 이야기, 존경하던 선생님의 에이즈 소식, 그가 자신의 남편이자 딸 ‘마나미의 아빠’라는 이야기, 그리고 마나미 사건의 전말까지. 그녀는 실명을 거론하지 않은 채 A군, B군이라 칭하며 익명을 보장해주지만 반 학생들은 모두 지레짐작하고 있다. A군의 사이코패스 적인 성향, B군의 열등감에서 비롯된 마나미 사건에 대해 담담하게, 감정없이 마무리하고는 이렇게 말한다. “저는 두 사람 우유에 오늘 아침에 갓 채취한 혈액을 섞어 놓았어요. 제 피가 아닙니다. 두 사람이 착한 아이가 되게 해달라고 소원을 담아 ‘세상을 바꾸는 철부지 선생님’ 사쿠라노미야 마사요시 선생님을 본받으라는 뜻에서 그 피를 몰래 가져왔습니다.”
미성년자는 소년법이라는 법 아래서 어떤 죄를 지어도 가벼워진다. 청소년들의 잔혹한 호기심에 소년법은 과연 정당한가? 라는 생각을 갖게 해준 책으로 한 아이를 잃은 어머니의 호쾌한 복수극이라고 할 수 있겠으나 그보단 훨씬 심오하고 싶은 책이다. 또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는 사람들의 눈으로 보는 사람과 그들의 관점에서 보는 같지만 다른 현실을 볼 수 있는 좋은 책이다.
카네기 인간관계론
ABC 살인사건 (애거서크리스티 추리문학베스트 4)
오베라는 남자
사물인터넷 전쟁 (누가 전쟁의 승자가 될 것인가?)
이 책은 사물인터넷이 무엇인지 어떻게 실생활에 활용되고 있는지를 알려주고 있으며 어떤 산업의 기준이 되기 위해
다른 회사와 기꺼이 손을 잡아서 연합을 하고, 그 안에서도 각각의 회사들끼리 치열하게 경쟁을 하는 연합과
배반, 협동과 경쟁의 이야기가 들어가 있다. 이 책에서는
사물인터넷이 다루어 지는 산업 분야를 제조사, 통신사, 플랫폼
사업자, 솔루션 사업자 네 가지로 구분하여, 각각의 산업
영역을 두루두루 다루고 있다. 때문에 최근에 이슈되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 무인 자동차, 전기자동차, 인공지는, 라이프로깅 앱, 기가인터넷 등이 어떤 용도로 쓰이는 물건인지, 이것이 왜 이슈가 되는지, 최신 산업에 대해 넓고 얇은 지식을 알려주고
있다.
행복한 프로그래밍 (행복, 성취감, 도전정신! 신나는 프로그래밍 이야기)
컴퓨팅 사고력과 소프트웨어의 이해
컴퓨팅 사고력은 컴퓨터를 활용하여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절차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말한다. 이때 해결 과정에서는 컴퓨터의 기본 개념과 원리뿐만 아니라 운영과 응용 분야를 활용해야 한다. 그러나 컴퓨팅 사고력은 단순히 컴퓨터처럼 생각하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컴퓨터를 만든 과학자처럼 생각하는 것이 컴퓨팅 사고력의 핵심이다. 때문에 코딩 방법이나 디바이스를 설계하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논리적인 사고를 키우는 것이 더 중요하다. 즉, 컴퓨팅 사고력이란 컴퓨터 과학의 기본 개념과 원리 및 컴퓨팅
시스템을 활용하여 실생활 및 다양한 학문 분야의 문제를 이해하고 창의적 해법을 구현하여 적용할 수 있는 능력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