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 독서클럽 최종 보고서 (시민의 교양)

눈을 떠보니 대통령이 되어있더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대통령, 비서실장, 시민이 등장하여 인문학 지식을 우리 사회의 현실적인 문제(세금, 국가, 자유, 직업, 교육, 정의, 미래)와 연결하며, 바로 이 순간 우리가 고민하고 있는 문제들에 직접적으로 필요한 지식을 전달한다.
– 세금 : 사회의 가장 근원적인 문제, 한국의 상황 ,누구의 세금을 높일 것인가 ,직접세와 간접세의 장단점
– 국가 : 야경국가와 복지국가, 누가 국가의 방향을 결정하는가, 네 가지 국가체제, 국가의 체제와 정당의 이름
– 자유 : 시민의 탄생 ,소극적 자유와 적극적 자유, 구매의 자유
– 직업 : 직업의 종류, 직업군의 관계, 어떤 직업을 선택할 것인가
– 교육 :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우리는 내용이 아니라 형식으로 교육된다 ),우리가 교육받는 것 1(진리에 대한 이념) ,우리가 교육받는 것2(경쟁의 정당성에 대한 믿음) ,교육 문제의 근본으로서의 경제체제
– 정의 :정의에 대한 두 가지 관점, 윤리에서의 정의 (수직적 정의관 vs 수평적 정의관 )경제에서의 정의(차등적 분배 vs 균등적 분배),
정치에서의 정의( 보수의 선택 vs 진보의 선택 )
– 미래 : 미래사회를 판단하는 기준, 국제사회: 화폐, 국내사회: 인구

1주차: 세금과 국가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세금의 종류,국가의 방향성)
2주차: 자유와 직업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적극적 자유와 소극적 자유,직업의 종류)
3주차: 교육과 정의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교육과 경제의 관계, 정치에서의 정의란)
4주차: 미래 파트를 읽고 생각과 느낀점 공유( 화폐와 인구의 관계)

현지효: 학교를 다니다 보면 한달에 한권 읽기도 힘들고 그러다보면 학기 중에 책 한권 하나 읽을 시간도 마련 못하는데 독서클럽을 통해서 하나의 책을 완벽하게 읽은 것 같아 맘이 뿌듯하다. 혼자서 책을 읽는것보다 사람들과 생각을 공유하면서 읽으니 사고가 더 풍부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학기중에 과제하느라 바쁘지만 시간내서 성실하게 독서클럽에 참여해준 팀원들한테도 고맙다.

조은호: 독서 모임을 하면서 ‘시민의 교양’이라는 책 선택을 잘 한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동안 시민으로서 기본적인 지식과 교양 없이 살았다는 생각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이나 다른 대다수의 국가들에서 발생하는 여러 문제의 원인을 찾아 거슬러 올라가면 자유주의 체제 때문이라는 생각을 해왔는데, 결론적으로 정답이 없는 문제라는 생각이 들었다.교육이나 경제 , 정치 , 심지어 문화적인 부분에서조차 지나친 경쟁을 부추기는 것이 개인의 자유를 지나치게 보장하는 것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 결론적으로 국가의 개입은 한정적이기에, 기업이나 개개인 모두가 조금은 자신의 욕심을 내려놓고 진정한’교양’ 의 실천이 있어야 한다고 다시한번 느낄 수 있었다. 동기들과도 함께 얘기해보고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라서 의미있었다.

권세정: 동기들과 항상 만나면 농담따먹기만 하는데, 책을 읽고 서로의 느낀 점에 대해서 말 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좋았다. 같은 책을 읽더라도 서로 느끼는 부분이 다랐기에 서로 공유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것 같다. 기회가 된다면 책의 분야에 상관없이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이병오: 독서클럽을 하면서 교수님을 포함해 6명이 서로 같은 책을 읽고 같은 내용을 읽으면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알아갔는데 같은 책을 읽음에도 각자마다 받아들이고, 배우고 느낀점이 다르다는 것이 신기했고, 내가 읽으면서 배운점도 있지만 다른 조원이 배운 점을 나도 배울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

김종률: 세금에서 미래까지 시민이라면 기본적으로 알아야하는 교양지식에 대해 읽어내었다 아는 내용은 더 확실히 새기게 되었고 궁금했던 내용은 많은 예시와 입장을 보며 쉽게 이해되었다. 특히 작가는 지루하고 따분하다고 생각해 고개를 돌릴 법한 내용을 그렇지 않고 우리가 우리의 권리가 있으면 능동적인 시민이 되자라는 말을 하는 것 같았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생각하는 사람들)

도서명: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 니콜라스 카
팀명: 생각하는 사람들
팀장 : 1911117 박지혜
팀원 : 1931107 김시은 / 1911115 서지연
일시 : 2019.4.15.(월)~2019.5.27.(월) 총4회

1) 책의 줄거리

미디어가 발전하게 되면서 우리는 거대한 정보화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정보의 홍수시대에서 우리는 어떤 정보를 받아드려야 하고 어떻게 정보를 정리해야 할지 갈피를 놓치게 되었다.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은 그러한 현실을 잘 지적하고 있는 책이다. 작가는 자신의 경험을 예시로 들어가며 사람들의 뇌가 바뀌어 가고 있다고 말한다. 제목만 봐도 알 수 있다. 인터넷이 우리의 뇌 구조를 바꾸고 있다는 부제는 우리가 인터넷으로 설렁서렁 글을 읽고 있는데 익숙해지고 책을 읽는 게 힘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 준다. 우리는 이 책을 읽음으로써 정보사회의 무엇이 우리를 바꾸게 되었는지, 또 왜 그러한 문제를 잘 인식하지 못 하고 있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앞으로 어떠한 태도로 정보화 사회를 살아가면 좋을지 확인할 수 있다.

2) 주차별 활동내용

-1주차 : 책 제목과 목차를 보고 떠오르는 생각을 말하고, 책의 앞부분을 읽은 소감을 나누었고. 1부 내용 중 주목할 만한 내용에 대해 토론하였다.

-2주차 : 2부 내용을 읽고 주목할 만한 내용은 무엇인지 말하고 전자책와 종이책 장단점을 토론하였다.

-3주차 : 9장부터 끝의 내용을 읽고 주목할 만한 내용은 무엇인지 말한 후 ‘인터넷은 기억의 대체물이 되어도 좋은가?’와 ‘모든 것을 인터넷에 의존하고 있는 사람들은 인간이라고 할 수 있는가?’에 대해 토론하였다.

-4주차 : 이 책과 관련하여 교수님께서 가져오신 아래 기사를 보고 토론하였다.
>디지털 시대에 ‘종이책 수호’ 나선 예일대 학생들 http://naver.me/GwF19Sfs

3)소감

서지연
생각하지 않은 사람들 중 하나로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이란 책은 자극적이고 충격적이라고 볼 수 있었다. 이런 책을 평소라면 읽지 않았을텐데 독서클럽 덕분에 읽을 수 있었다는게 행운인 것같다. 독서클럽 덕분에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서 벗어나 생각을 한 번이라도 더 하는 사람이 된 것 같다. 다음에도 이런 활동을 할 기회가 생긴다면 한 번 더 해보고 싶다

박지혜
무척 도움이 되고 흥미로운 내용의 책이었지만 생각보다 어려운 용어와 주제들이 많이 등장하는 책이었다. 혼자였으면 이해하기 어렵고 완독하는 게 어려웠겠지만 독서클럽을 통해 교수님과 친구들과 함께 책을 읽어나갔기 때문에 활동의 막을 내릴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동안 같이 어려운 책을 읽어나가는 기쁨을 잊고 있었는데 좋은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김시은
원래 책을 잘 안 읽는 사람인데, 이러한 독서클럽이란 활동을 통해 책을 조금씩 읽으면서 매주차 토론을 해가니까 책에 흥미를 붙일 수 있게 되었고, 이런 어려운 책이라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책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쉬워졌다. 또한 친구들과 이 활동을 통해 친목도모를 할 수 있었고, 앞으로는 더 많은 친구들과 참가하여 같이 토론회를 열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곰돌이 푸)

도서명 : 거대한 사기극
팀 명 : 곰돌이 푸
팀 장 : 김지훈(1911062)
팀 원 : 노유리(1911010), 박지연(1911020)
일 시 : 2019.04.01 ~ 2019.05.31 (총 4회 진행)

[책의 줄거리]

이 책의 부제는 ‘자기계발서 권하는 사회의 허와 실’이다. 허와 실이란 진실과 거짓을 아울러 이르는 말로, 이 책이 사회에 퍼져있는 자기계발서에 관한 사실 중 진실은 무엇이고 거짓은 무엇인지를 가려내는 책이라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총 4개의 장을 통해 자기계발서는 어디에서 왔으며 어떻게 대중을 노렸는지를 설명해준다.
1장에서는 자기계발서의 역사를 다룬다.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것 같은 자기계발서는 생각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 우리가 역사 속에서 알게 모르게 배워 온 자기계발 이론을 윤리적 자기계발과 신비적 자기계발로 나누어 그 부흥과 타락을 소개했다. 2장으로 넘어가기 전, 미국에서의 기독교 부흥과 함께 떠오른 자기계발서가 가진 한국적 특징을 소개해 자칫 지루할 수 있는 독자들을 붙잡아 놓는다.
2장은 자기계발서가 어떠한 담론을 가지고 쓰여지는지를 분석한 부분이다. 우리는 긍정적인 삶이 얼마나 이상적인지, 그렇기 위해 우리가 가진 스트레스를 제때제때 풀어주는 힐링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익히 알고있다. 사회가 우리를 학습시켰기 때문이다. 글쓴이는 이것을 강박이라고 표현하며 심리학적인 측면을 넘어서 경영학적인 측면에서도 스스로를 발전시켜야 하는 의무를 강조한다고 표현했다.
3장은 이러한 자기계발서가 어떠한 형식으로 표현되는지를 설명하는 장이다. 가장 대표적인 자기계발서 형태인 성공기와 자서전은 각각 동기를 부여하고 모범을 보여주는 책으로, 우화 형식으로 진리를 가르치는 경우까지 합쳐 총 3가지의 경우를 설명한다. 4장은 이러한 기본 형식이 어떻게 각각의 타겟에게 적용되는지를 설명한다. 세일즈맨, 어린이, 여성, 직장인, 대중, 엘리트 총 6개의 소제목으로 분류되는 이 부분은 우리 사회가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자기계발을 종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3장과 4장은 전체적으로 다루는 내용의 틀이 비슷하고 공감가는 부분이 많으므로 나눠 읽지 말고 한 번에 읽는 것을 추천한다.

[팀별 독서토론 내용]

1주차
1장 ‘자기계발의 역사’ 파트를 읽고 토의함.
자기계발을 ‘신비적 패러다임’과 ‘윤리적 패러다임’두 가지로 나뉘어 토론했는데, 힘든 사회에 어쩔 수 없는 변화라는 의견이 많았음. 노력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는 사회가 되자 각자가 노력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였고, 힘든 사회에서 종교에 의지하는 사람이 많듯 자기계발서가 그러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그 흐름을 따라 성행하고 있다고 대답함. 내부의 열정을 외부의 조력자, 즉 자기계발서에서 찾는다는 의견 또한 흥미로웠음.

2주차
2장 ‘자기계발의 담론’을 읽고 토의함.
이 담론이 사회의 모든 것을 매뉴얼화하고 규칙을 만들어 그 규칙에 어긋나는 사람을 비정상으로 규정하고 있다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이 주를 이뤄 관련 내용으로 자기계발서를 비판하였음. 하지만 이 매뉴얼 덕분에 사회가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고 있다는 사실 또한 잊을 수 없다는 교수님의 말씀으로 중립적 시선을 유지할 수 있었음.

3주차
3장 ‘자기계발의 형식’을 읽고 토의함.
자기계발의 초점은 자기에 있으며 불가능은 없다고 말함. 성공한 사람들의 예시를 들어가며 이렇게 이야기하지만 결국 성공한 사람들의 결과물은 그들의 이상화된 자아만을 접할 뿐이었음. 성공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른데 자기계발서가 성공의 형태를 하나로 규정하는 것이 아닌가 의논했음.

4주차
4장 ‘자기계발의 주제’를 읽고 토의함.
자기계발서는 각각 특정 집단을 타겟팅하며, 그들이 짊어지는 부담을 주로 공략한다는 내용이 서술되었음. 그러나 여성에 대해서는 사실만 나열했을 뿐, 그것이 잘못되었다는 비판적 시각이 없었던 것이 아쉬움. 자기계발서는 상업적 측면이 강하며 사람들에게 삶을 바꾸는 터닝 포인트보다 변명의 수단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고 판단, 무엇이 허고 무엇이 실인지 수용의 주체인 우리가 잘 비판하고 필요한 것을 걸러내는 것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림.

[독서클럽 후기]

-김지훈
처음에 자기계발에 관한 책을 고르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걸렸다. 이 책을 처음 발견했지만 훑어만 봤을 때 이유를 알 수 없는 종교 이야기들이 나와 찜찜했기 때문이다. 책 뒤에 작가가 자기계발서 비판 책 몇 권을 소개했는데 그 책들도 다 훑어보았다. 그 후 그나마 이 책이 제일 괜찮은 것 같다는 결론이 나왔다. 총 4장으로 이루어져 있어 독서클럽 활동 4주차에 맞게 끊어 읽을 수 있을 것 같았다.
매번 같은 장을 읽어오고 서로 토론하는 과정에서 개인마다 중점을 둔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느꼈다. 인상 깊었던 부분을 이야기하는데 겹치는 부분보다 서로 다른 부분을 이야기한 경우가 많아 다름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고 서로 다른 내용을 이야기하며 토론하다 보니 생각의 폭이 더울 넓어짐을 느낄 수 있었다
주기적으로 만나 이야기하고 만나기 전에 책을 읽어오고 후에 정리해서 보고서를 내는 과정을 하며 독서클럽을 신청하기 잘했다고 생각한다. 이번 활동으로 새롭게 만난 학우도 있었고 처음 보는 교수님과 함께 이야기하는 과정이 나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주었다고 생각한다. 1학년 1학기 독서클럽으로 이러한 활동을 해낸 것이 자랑스럽고 기회가 된다면 2학기에도 하고 싶다.

-노유리
책을 결정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이 먼저 떠오른다. 각자 하고자 하는 주제가 너무 달랐고, 그 주제에 관한 책을 찾는 것도 어려웠다. 관련 책을 찾아 열 권 가까이를 읽어보고 1차로 정한 책은 학교에서 구매가 불가능해 다른 책으로 바꿔야 하는 일도 있었다. 처음 교수님 없이 나눠보는 이야기에 어떤 이야기를 나눠야 하나 잘 모르던 일도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독서클럽을 신청하길 잘했다고 생각한다.
자기계발서를 비판한다는 소재 자체를 생각해 본 적이 없는데, 그 주제를 하고 싶다고 생각한 친구로 인해 새롭게 생각해볼 수 있었다. 또 책을 정하는 동안 왜 책에 종교 얘기가 나오는지 이해를 하지 못했는데, 자기계발서의 탄생 배경과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 등을 보다보니 그럴 수밖에 없었다고 이해하게 되었다. 같은 책의 같은 부분을 읽었는데도 인상깊은 구절이 다 다르고 생각하는 것이 다르다는데 신기했다. 똑같은 얘기만 하게 되면 어떡하지, 라고 생각했던 걱정이 무색하게 다양한 얘기가 나와 독서클럽을 진행하는 내내 너무나도 즐거운 기억만 남았다.

-박지연
막연히 책을 읽고 토론한다는 게 처음에는 막막했던 기억이 난다. 또한 자기계발서에 대한 관심은 많았지만, 자기계발서를 비판하는 내용의 책이 있을 것이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었다. 그러다 좋은 기회로 이 ‘거대한 사기극’을 발견하게 되었고, 뜻깊었던 활동이었다.
매번 자기계발서가 출간될 때면 이번에는 나를 바꿀 수 있게 하는 책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읽곤 했었다. 책에서 서술한 내용에 공감도 많이 했던 것 같다. 마치 내 얘기 같았고, 내가 현재 하고 있던 생각이 그대로 써져 있는 것만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러나 이 책을 통해 이런 모든 생각들이 다 계획된 것일 수 있겠다는 깨달음을 얻고 평소에 갖던 생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시간을 가지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이런 생각들을 누군가와 나누며 다양한 생각도 들으며 새로운 관점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었던 경험을 가지게 된 것 자체가 감사하고 좋다.
이번 1학기 독서클럽 활동은 생각보다 더 만족스러웠다. 우리 조원들 모두가 다음 학기에도 독서클럽을 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냈고, 어떤 책으로 할 지도 정할 만큼 이 활동에 대해 애정이 많다. 벌써부터 기대된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물오름달)

도서명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
팀 명 :물오름달
팀 장 : 1653034 김보람
팀 원 : 1611146 임소연,1635074 장재원, 1635063 원창민, 1871262 지성권
일 시 : 2019.04.01 ~ 2019.05.31 (총 4회 진행)

1.독서 소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는 유엔 인권위원회 식량특별조사관인 장 지글러가 기아의 실태와 그 배후의 원인들을 아들과 나눈 대화 형식으로 설명한다. 전쟁과 정치적 무질서로 인해 구호 조치가 무색해지는 비참한 현실, 소는 배불리 먹으면서 사람은 굶은 모순된 현실 등을 자세히 설명한다.
또한 사막화와 삼림파괴, 도시화와 식민지 정책, 불평등을 야기하는 금융과두지배 등 기아를 발생시키는 정치·사회·경제적인 문제들을 살펴본다. 그리고 구호조직의 활동과 딜레마 속에 사각시대에 놓여 있는 기아들, 부자들의 쓰레기로 연명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들려주며 사람이 가져야 할 인정과 지구촌 식구로써 당연히 해야 할 도리를 촉구한다.

2.주차별 활동
1주차-책을 읽고 간단한 느낀점 발표, 독서클럽 활동의 진행 방법 계획.
2주차-“구호가 먼저인가 국가의 이익이 먼저인가”라는 주제로 찬반토론.
3주차-책에서 이야기하는 궁극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고민과 토의.
4주차-“베네수엘라 내전과 관련하여, 타국에서 군사적 개입을 해야하는가?”라는 주제로 토의.

3.조원 개인별 소감(후기)
김보람 : 사실 처음에 비교과 포인트를 얻고자 하는 목적이 있었지만, 타과 사람들의 의견을 듣고 한 책으로 여러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에 놀랍고 새로웠다. 주제가 어려웠지만 좋은 추억이 되었다.
장재원 : 친구의 제안으로 시작한 것이었는데, 한 책에 대해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그 의견을 공유할 수 있어서 좋았다. 또한 자기가 생각한 것을 글과 말로 표현하는 것을 연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매우 만족스러운 시간이었다.
원창민 : 책 하나를 가지고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어서 너무 좋은 의견이었고 교수님과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정말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 간단한 주제라고 생각했는데 심도 있는 주제로 확장되는 것도 새로웠다. 타과의 관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던 것도 좋았다.
지성권 : 대학에서 책을 처음 읽어보는 것 같은데 책 하나로 다양한 해석이 나와서 좋았고, 책 한권으로 교수님과 깊은 내용을 함께 해석해 볼 수 있어서 좋은 시간이었다.
임소연 : 책 제목을 읽고 단편적으로만 생각을 했는데, 내용이 이렇게 깊게 확장될 수 있다는 거에 놀라웠다. 평소에 취약한 경제 분야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서포타즈)

도서명: 소크라테스의 변명/ 인간
팀 명: 서포타즈
팀장:1891313 조혜정
팀원: 1955006 허은빈 / 1953043 황주찬
일시 :4.8.월~5.27.월 (총4회)

(1) 독서소개

소크라테스(기원전 469-399)는 아테네에서 석공으로 일하는 아버지와 산파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는 당시에 변설에만 능한 소피스트들에 반대하여, 날마다 거리의 사람들과 철학적 대화를 나눠 상대방의 오류와 모순을 드러내고 그 무지를 스스로 깨닫도록 노력하였다. 특히 그의 가르침은 당시의 청소년들에게 많은 감화를 주었다. 그러나 이를 달갑지 않게 여긴 당시의 소피스트들과 보수주의자들에 의해 무신론자, 청년들을 타락시킨 자로 고발되어 재판에서 사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죽음을 기꺼이 받아들였던 당시 소크라테스의 나이는 70세였다. 소크라테스 자신은 책을 쓰지 않았기 때문에 제자인 플라톤이 소크라테스의 행적을 기록해 놓은 ‘대화편’이 소크라테스를 알려주는 유일한 기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베르베르의 가장 잘 알려진 작품들은 , , 등과 같은 장편 소설이지만, 실제로 그는 장편 소설의 한계를 벗어난 다양한 장르들을 꾸준히 시도해 왔다. 과학과 환상이 어우러진 기발한 아이디어의 모음인 , 뿐만 아니라 에세이 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유년 시절부터 탐닉해 온 만화의 영향은 와 의 만화 대본 집필로 나타났으며, 2000년과 2003년에는 직접 각본?감독한 단편영화 「나전 여왕」과「인간은 우리의 친구」를 발표하는 등 베르베르는 활자 매체 이외에도 다양하게 관심을 가져 왔다. 이렇듯 소설에서 에세이, 만화와 영화 시나리오, 영화 연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두루 섭렵해 온 다재다능한 작가 베르베르가 이번에는 이라는 작품으로 희곡에 도전했다. 지금까지의 다른 작품들은 모두 영화적인 글쓰기의 형식을 따르고 있지만, 이 작품은 희곡이라는 특성상 가장 영화와 거리가 멀고, 그럼으로써 지금까지의 베르베르의 작품과는 다른 선상에 놓여 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한정된 인물과 장소를 배경으로 다른 어떤 작품보다도 자신의 사상을 일관되고 밀도 있게 개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하지만 은 분명 두 명의 등장인물과 유리 상자 속이라는 제한된 무대를 배경으로 하는 희곡으로 발표되었지만, 대사와 지문으로 이루어진 기존 희곡의 형식에서는 벗어나 있다고 할 수 있다. 희곡의 통상적인 형식을 고의적으로 비껴감으로써 희곡과 소설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형식을 통해 베르베르적인 글쓰기 방식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다. 희곡 형식을 과감히 비껴 나갔음에도, 이 책은 분명 무대에 올릴 것을 염두에 두고 쓴 희곡이 분명하다.

(2) 주차별 활동내용

1주차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 ‘변명’을 읽고 토론함.
이 책을 선정한 이유와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에 대해 각자 이야기함.

2주차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 ‘크리톤’까지 읽고 토론함.
소크라테스는 철학에 있어서는 가장 유명하고, 대단한 인물로 평가되지만 아버지로서 가장으로서의 역할은 충실히 행하지 않았다는 내용을 위주로 소크라테스의 인간적인 면에 초점을 맞춰 토론함. 또한 소크라테스의 죽음에 대해 토론함.

3주차
-소크라테스의 변명 중 ‘향연'(끝까지 다 읽음)까지 읽고 토론함.
지금까지 책을 읽으며 각자 나누고 싶었던 부분에 대해 한 번더 밝히며 토론함.
‘동성애’,’에로스’에 초점을 두고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며 토론함.

4주차
-‘인간’을 다 읽고 토론함.
이 책을 읽고 난 후 감상과 만약 소크라테스가 이 책 속의 주인공이었다면 어땟을지에 대해 토론함.

(3)개인후기

황주찬
독서클럽은 내게 많은 것을 주었다.
“독서클럽“이라는 이름을 처음 들었을때는 재밌겠다는 느낌이 별로 느껴지지않았다.
그럼에도, 학술정보 서포터즈를 같이하는 사람들과 팀을 만들어서 활동하는 것을 생각해 보니 나쁘지않았다. 결국 신청을 하고, 첫 번째 모임! 생각보다 나누는 정보의 양이 적었던 것 같다. 하지만, 다들 하고자하는 의지와, 말하고자하는 정보의 화두는 비슷했다. 같은 책을 정해서, 4명의 친구들이 각자 느낀점과, 의문점을 메모 해 두었다가, 토론을 한다는 점이 독서클럽의 가장큰 장점이자, 우리들이 배울 수 있는 기능이라고 본다.
첫 번째 모임부터 두 번째 모임까지는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읽었다. 나는 독서클럽을 진행하면서, 많은 토론을 나누고, 각자의 의견을 조합한 결과, ‘소크라테스는 철학인으로서는 존경 할 만하지만, 가장으로서는 탈락이다’ 라는 생각을 했다. 소크라테스가 현대에서 태어났다면 과연 어떤 인물이 되었을지는 모른다. 하지만, 현대인의 시점에서 보았을 때 소크라테스는 가장으로서는 부족하고, 무책임 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없다.
네 번째 모임은,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인간”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소크라테스의 변명을 토론하다가 “인간”을 주제로 토론하니, 인간이 얼마나 추악한지 알 수 있었다. 나는“소크라테스의 변명” 과 “인간”을 동시에 읽고 비교해 보면 인간에대해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다고 느꼈다.
평소에 독서를 많이 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독서토론을 하면서 최근들어 가장많은 독서를 했고, 가장많은 대화를 나누었다. 1시간의 대화, 그것도 확실한 주제를 가지고 각자 준비한 정보를 토대로 1시간을 대화를 한다는 것은 설레는 일이다. 독서클럽이 얼핏 듣기에는 재미없어 보일 수 있으나, 참여를 해 본다면, 절대 쓸데없는 활동이 아니고, 재미없는 활동또한 아니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내 친구들에게도 책을 읽고 토론할 기회를 줄 수 있는 “독서클럽”을 추천하고싶다.

허은빈
독서클럽을 위해 책을 읽을 때 책을 단순히 넘기지 않고 한 장 한 장 집중해서 읽을 수 있었다. 저자가 왜 이러한 책을 썼는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은 이야기가 무엇일지 생각하면서 책을 읽다보니 독서에 흥미가 더욱 생겼다. 또, 나 혼자 생각하고 그치는 것이 아니라 생각을 함께 공유하고 싶으면 이야기를 꺼내고, 타인의 생각을 듣는 것이 즐거웠다. 같은 책을 읽었지만 각자의 생각이 다른 것이 너무나 당연하지만 뭔가 새롭게 다가왔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의미있고 기대했던 것 보다 더 재미있었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17학번)

도서명 : 이주의 시대
팀 명 : 17학번
팀 원 : 박수린(1711155) / 문세인(1711153), 이진희(17111)
일 시 : 2019.04.12 (1주차) 04.28(2주차) 05.17(3주차), 05.28(4주차)

[책의 줄거리]

『이주의 시대』는 1993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정책 입안자, 학자, 언론인의 국제이주 관련 필독서이자 정치학 및 사회과학 강의 교과서로 널린 읽힌 THE AGE OF MIGRATION(제4판)을 옮긴 책. 국제이주 관련 이론 및 개념 설명으로 시작하여 1945년 이전부터 현재까지 전 세계의 국제이주 현황을 지역별로 살펴보고, 이주와 국가적 통제, 안보, 종족적 소수자, 정치 등의 관계를 분석한다.

[활동의 요약]

1주차에는 이민자 혐오세력에 대한 의견을 함께 이야기 하였다. 책에 나온 뉴질랜드 총기 테러 사건을 통해 지구촌 테러의 양상이 점점 복잡 다변화되어가고 있으며 종교와 이념이 혼재되어 극단적인 분열 구도로 심화되어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2주차에는 국가와 국제이주 통제에 대하여 토론을 하였다. “국가는 이주를 통제하는 것 이 옳은가?” 에 대하여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았다.

3주차에는 소수자와 그 중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개인적 생각과 한국 사람들의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인식 등에 대하여 의견을 나누었다.

마지막 4주차에서는 21세기 국제이주에 대하여 책의 마지막 대단원을 이야기 하였습니다.

[개인별 소감]

박수린: 책을 읽은 후 진지하게 이민자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유익했다. 실제로 최근의 난민의 유입 문제 등, 세계적으로 이민자들이 많아지는 이주의 시대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각국은 이민자의 각 상황에 따라 대처 할 수 있는 방안과 생각을 끊임없이 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이다. 그에 알맞게 책을 선정하여 평소에는 고민하지 않았던 것을 생각하며 함께 의견을 나누는 시간이 값지다고 생각했다. 의견을 나눌 때 나 역시 이민자들에게 많은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고 생각을 공유하면서 이민자들의 역사를 이해하고, 그들을 이해하려는 쪽으로 많이 바뀌었다.

이진희: 책을 통해 과거와 현재에 이르기까지 전쟁이나 사회, 경제적인 요인들로 인하여 이주가 일어나는 현재 상황을 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최근 이주민이나 소수자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는 추세이지만 안타깝게도 관심에서 멈추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함께 들었다. 이주를 통제하는 규제에 대한 미흡함, 비현실적인 부분들, 잘못된 인식이 여전하다는 것에서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인식을 바꾸어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깨우쳐주는 책이었던 것 같다.

문세인: 후기 원래 이 책의 번역본이 아닌 age of migration이라는 영문판 책으로 스터디를 계획하다 잘 마무리 하지 못했었는데 이번 기회로 다시 책을 읽게되어 좋았다. 현재 배우고 있는 전공과 맞는 책을 선정하여 강의로 느낄 수 없는 내용을 공부하게 되었고 나뿐만이 아닌 친구들과의 다양한 의견을 통해 서로의 의견을경청하고 이해하는 모습을 보며 이번 독서토론을 잘 신청했다고 느꼈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익스플로러)

도서명 : 위저드 베이커리
팀 명 : 익스플로러
팀장 : 양유진(1791234)
팀원 : 최정은(1791319), 신예린(1791223)

1. 책의 줄거리
집에서 억울한 누명을 쓴 주인공 ‘나’가 집에서 도망쳐 나와 자신의 단골가게인 ‘위저드 베이커리’에 숨어 지내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 책이다.

2. 주차별 독서토론 내용 요약
– 1주차 : “위저드 베이커리에서 판매하는 대부분의 빵들은 조금씩 위험성을 내포하고 있다. 그렇다면 책에 서술된 빵들 중, 가장 위험하다고 생각이 되는 빵은 무엇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 전과 후 많은 빵들 중 ‘데이트 폭력’ 문제와 연관이 깊은 ‘체인 월넛 프레첼’이 가장 위험하다는 의견이 다수를 이뤘다. 이후 빵들의 위험성에서 사회적 문제, 그 중 ‘데이트 폭력’문제로 확장되어 토론이 진행되었다.

*체인 월넛 프레첼 : 짝사랑하는 상대에게 먹이면 평균 48시간 동안 준 사람에게서 눈을 뗄 수 없고 마음이 끌리게 만들어준다.

– 2주차 : “ ‘체인 월넛 프레첼’을 사간 여성은 그 빵을 먹는 남성으로부터 일종의 ‘데이트 폭력’을 당하고 있었다. 점장이 여성에게 ‘마지팬 부두인형’을 주지 않은 행동은 과연 옳은 행동일까?”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이번 주제에서 키워드는 ‘책임감’이었다. 자신의 일에 대한 책임이라는 관점에서 점장이 여성에게 빵(‘마지팬 부두인형’)을 주지 않은 것이 옳은 일이라는 의견에는 모두 동의를 하였다. 그러나 점장의 행동이 완벽하게 옳은가? 라는 추가적인 질문에는 저마다 다른 이유로 의견이 갈렸다. 마지막으로 교수님께서는 ‘책임감’을 전공자의 관점에서 이야기해주셨다.

*마지팬 부두인형 : 부두인형의 어느 부분을 망가트린다면 처음에 부두인형으로 지목했던 사람의 해당 부분이 망가진다. (예를 들어 부두인형의 오른팔을 부러뜨렸다면 그 사람의 오른팔이 부러지는 것이다.)

– 3주차 : “결말 부분의 Y의 경우와 N의 경우 중 마음에 들었던 엔딩은?”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토론전후 모두 현실적인 결말의 N의 경우와 조금은 판타지적인 느낌의 결말인 Y의 경우 중 N의 경우가 다수를 이루었다. 교수님께서는 본 주제를 ‘선택’이라는 관점으로 확장시켜 (비록 주인공이 직접 선택을 한 것은 아니지만,) 인생에서 어떠한 선택의 결과가 인생을 바꿀 만큼 큰 힘을 발휘할 때가 있으니 선택에 앞서서 조금 더 신중하라는 조언을 해주셨다.

– 4주차 : “위저드 베이커리는 ‘나’와 여러 사람들에게 현실에서 도망치기 위해 선택된 공간이다. 그렇다면 당신의 위저드 베이커리는 어디인가?”를 주제로 토론을 진행하였다.
‘내방’, ‘사촌 집’과 같이 구체적인 공간도 나왔지만,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공간’과 같이 행동적인 특징도 의견으로 나왔다. 토론 이후 독서클럽 활동에 대한 각자의 소감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3. 개인별 독서클럽 활동에 대한 소감
– 신예린 : 책의 내용이나 묘사가 약간은 폭력적인 감이 있어서 읽으면서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그러나 굉장히 현실적이며 판타지적인 요소들이 호기심을 끌었고, 토론을 진행하면서는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토론전·후 생각과 느낀점 말하는 형식으로 토론이 진행되었는데 이 형식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토론 후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기 좋았기에 마음에 들었다. 또 다른 생각으로, 독서토론이 다 끝난 후 다음에는 소설이 아닌 비소설 도서를 가지고 독서토론을 진행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양유진 : 책을 추천했던 입장에서 초반에 아이들이 책을 싫어하면 어떡하나 하는 생각과 다른 책보다 철학적인 메시지가 없는데 괜찮나 싶은 걱정이 들었다. 하지만 토론을 진행할수록 거의 매주 다른 사회적인 이슈 혹은 다른 키워드로 확장되는 것을 보고 안심이 되면서 즐거웠다. 마지막으로 전공 때문에 바쁜 상황 속에서 책을 읽고 이에 대해 다른 누군가와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정말 즐거운 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
– 최정은 : 친구의 추천으로 처음 읽어본 이 책은 청소년 권장 도서지만 성인인 내가 읽어도 전혀 유치하지 않았다. 빵을 이용한 마법이나 파랑새가 낮에는 사람이 되는 등의 모든 요소들이 한데 어울러져 책을 읽는 내내 신비로웠던 것 같다. 책을 읽은 후 토론을 통해 친구들의 생각과 나의 생각을 정리 할 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오히려 혼자 생각할 때보다 서로 나누는 이야기를 통해서 많은 관점들을 접할 수 있었다. 또한 토론 중에 우리의 이야기에 코멘트도 달아주신 교수님으로 인해 잘못된 지식도 바로 잡을 수 있게 되어 뜻깊은 시간이었다.
– 교수님 : 시간이 바빠, 책을 다 읽지는 못했지만 학생들이 바쁜 가운데에서도 책을 읽고 열심히 토론을 진행하는 모습이 참 기특했습니다. 특히, 책의 이야기에 대한 토론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인 이슈로 확장하여 의견을 나눈 점이 아주 좋았습니다. 앞으로 여러분들이 독서토론을 진행하면서 다른 관점으로 보려고 노력했던 것처럼, 전공 관련된 부분에서도 다른 관점으로 창의적인 사고를 가지는 훈련을 지속하기를 바랍니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 (독서를 합시다)

도서명 : 우리의 월급은 정의로운가
팀 명 : 독서를 합시다
팀 원 : 팀장 심지영(1651122)
팀원 서진혁 (1851083) 심우열(1551039) 안효영(1751031) 이혜민(1751043)
일 시 : 2019.04.01 ~ 2019.05.31 (총 4회 진행)

(1) 독서 소개
이 책은 동네 삼촌이 말해주는 듯한 편안한 화법을 구사하면서 자칫하여 이해하기 어려운 정책들을 예시를 들면서 쉽게 알려주고 있다. 우리나라의 임금제도에서 불공평한 부분이라던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는 전혀 인지하고 있지 못했던 부분을 캐치해 줌으로써 외국의 정책과 비교하여 알려주고 있다. 또한 우리나라의 임금 문제들을 날카롭게 제시하여 자신들의 문제 조차 얘기하지 못하는 노동자들을 대변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2) 주차별 활동 내용
1주차 -책을 한번 훑어봄으로써 어떤식으로 토론을 하면 좋을지에 대해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2주차 – 적정임금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먼저 알아보고 우리나라의 정책과 미국의 잘 되어있는 정책을 비교하여 토론을 하였다.
3주차 –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임금격차 현상에 대해서 토론 하였다.
4주차 – 우리가 이전의 주제들과 달리 더 체감하는 최저임금이라는 주제로 토론을 진행해 보고 마지막 정리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3) 조원별 후기
진혁 – 우리나라의 임금제도에 대해서 비판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좀 더 깨어있는 의식을 갖고 사회를 날카롭게 바라봐야겠다는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독서클럽은 이번이 처음인데 좋은 팀원들을 만나 즐겁게 토론을 할 수 있어서 좋았다.
우열 – 평소에 관심을 가지려고 했던 분야인데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전문적이고 정확하게 알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또한 이런 책 내용은 딱딱하게만 느껴질 수 있는데, 내용이나 설명 방식이 이해하기 쉽게 이루어져 있어서 토론하는데 있어 좀 더 수월하게 진행 할 수 있었던것 같다. 그리고 한학기동안 즐겁게 토론을 했던 것 같다.
효영 – 처음 책을 골랐을 때는 평소에 관심을 많이 갖고 있지 않던 분야라서 걱정이 되었지만 토론을 진행하면서 생각도 다양하게 하는 법을 기르고 이번을 기회로 우리나라의 임금제도의 헛점들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 수 있는 계기가 되어서 뿌듯했던 토론 활동인것 같다.
혜민 – 어떤 책을 토론 책으로 할까 고민하던중 평소에는 잘 생각하지 않았던 우리의 임금문제에 대해서 토론을 하면 재밌을거 같아 이 책을 조원들에게 추천하였다. 나도 이번 토론을 계기로 처음으로 이렇게 자세히 알아보고 배웠는데, 나의 생각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 좋았다.
지영 – 처음 독서클럽 팀장을 한다고 했을떄는 내가 토론을 하다 분쟁이 생기면 중재를 해야하나 하면서 많이 걱정했던것 같은데 다행이도 서로서로 본인의 의견들과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다 존중하는 조원들 덕에 재밌게 독서클럽을 즐겼던것 같다. 또한 이번 활동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임금제도의 문제에 대해서 알 수있는 계기가 되었는데, 평소에는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분야에 대해서 배우는 것이라서 흥미롭게 토론에 임했던 것 같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ACE)

도서명 :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팀 명 : ACE
팀 원 : 팀장 신동혁(1811169), 팀원 김민지(1971273), 유태영(1971409),정재혁(1911159)
일 시 : 2019.04.01 ~ 2019.05.31 (총 4회 진행)

[책의 줄거리]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사람들이 사용하는 매체가 변화하면서 우리는 점차 아날로그 방식을 잊어가고 디지털 시대에 살아가고 있다.
손안에 모든 것들이 전부 전자기기이고 밖을 걸어다니다 보면 모두가 포터블 디바이스를 들고 쉽게 검색을 활용하며 정보를 찾는다. 이런 모습을 토대로
과거 구텐베르크의 인쇄술부터 시작하여 정보의 대량 생산과 공급, 모든 사람들에게 평등하게 정보가 공개되던 시절부터 시작하여 과학기술로 인해 보다 정보를 쉽게 얻어가는 과정을 우리의 뇌 연구와 접목하면서 책의 내용이 전개된다.
아직 연구의 결과가 많이 이뤄지지 않은 뇌 과학의 얘기가 흥미로운 책이다.

[팀별 독서토론 내용]

-1주차-
신 동 혁: 문자, 책으로 인해 지식이 전 시민층으로 전파 이로 인해 권력층들의 견제(분서갱유)가 시작되었다. 이를 통해, 권력층들의 권력 및 지식에 대한 욕심이 과거로부터 강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다. 현재의 사회는 인쇄술이 발전하면서 생긴 각종 음란물이나, 불필요한 콘텐츠들을 규제하기위해 제도가 생겼지만 쓸모가 없는 규제가 좀 있다고 생각한다. 올바른 콘텐츠 문화를 인식시키기 위해 관련 법 개정이 필요하다. 구텐베르크의 인쇄술이 발전하여 기존의 1000년동안 필경사들이 만들던 책의 분량보다 인쇄술이 생긴 50년 동안 만들어진 책의 개수가 비슷하다는 점을 보아 인쇄술의 발달로 인해 소수만이 누릴 수 있었던 지식의 한계를 극복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이를 통해 지식은 사람의 사회계급에 관계없이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서구는 보다 빠른 문화혁명이 이루어졌다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또한, 다양한 매체의 발달로 인해 각종 태블릿이나, PC, 스마트폰을 통하여 책을 읽는 E-BOOK서비스가 제공 중이다. 하지만 종이책과 E-BOOK을 동시에 읽어본 결과 종이와 디스플레이 패널의 집중도 차이와 책이 주는 상상력의 표현이 다른 것을 확연히 체감하였다. 비록, 다양한 매체의 등장으로 인해 우리들은 책을 보다 자유롭게 접할 수 있지만 종이책만이 느낄 수 있는 아날로그 감성을 느껴보는 것이 어떨까?

유 태 영: 4장의 언어가 확장되면서 의식이 깊어지는 것이 의식이 깊었다. 대부분의 새로운 단어가 그동안 존재하지 않았던 단어를 만들면서 말할 때 사람들의 언어 활용 능력이 발달했다고 생각한다. 그로 인해 공감이 많이 되었다.

김 민 지: 지도와 시계 등 처음에는 자기중심적으로 만들었으나 자세하게 만드는 과정을 통해서 인간의 발전이 이뤄지는 인상 깊었고 지도, 책이 묶어 나온 것이 새로웠다. 하지만, 지도와 시계 등 다양한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우리 사회는 기계가 없이는 생활이 불가능해지고 있다. 산업문명은 사람들의 정신을 병들게 하고, 끊임없이 이기심을 자극하며, 금전과 물건의 노예로 타락시킬 뿐만 아니라 내면적인 평화와 명상의 생활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그로인하여 유럽의 노동계급과 빈민에게 사회는 지옥이 되고, 비서구지역의 수많은 민중은 제국주의의 침탈 밑에서 허덕이게 되었는데. 그에 따라 간디의 사상이 떠올랐다. 간디의 물레라는 글을 보면 모든 인도사람들이 매일 한두 시간만이라도 물레질을 할 것을 권유했다. 물레질의 가치는 경제적 필요 이상의 것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물레는 무엇보다 인간의 노역에 도움을 주면서 결코 인간을 소외시키지 않는 인간적 규모의 기계의 전형이기 때문이었을 것이다. 간디는 기계 자체에 대해 반대한 적은 없지만, 거대기계에는 필연적으로 복잡하고 위계적인 사회조직, 지배와 피지배의 구조, 도시화, 낭비적 소비가 수반된다는 것에 주목했다는 것을 알아볼 수 있듯이. 우리는 현재 기계들의 의존도를 줄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

정 재 혁: 4장에서 서양의 구텐베르크로 인해 인쇄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사회의 대중들이 문자를 접하고 이를 통해서 사고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르네상스의 발달이 이뤄졌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구텐베르크의 활자보다 일찍이 활자가 발명되었는데 당시 권력층들의 권력유지를 위해 그들만 지식을 소유하고 서민들에게 전파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르네상스같은 발달이 일어나지 않았던 것으로 생각이 든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는 문자에 대해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이 시 원(지도교수님): 저자가 말하려는 의견을 정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책을 전반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도에 대해 아이들이 관심을 가졌다가 점차 지도가 세밀해지면서 발전되는 점이 흥미로웠다.
책의 전반적으로 뇌의 대한 분석과 연구를 다뤘다는 점이 신비롭다. 뇌의 연구 역사 자체가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구텐베르크 이후의 영향은 보통 알지만 그 이후단계에 대해 잘 알지 못하기에 보다 관심있게 독서를 하면 좋겠다. 책의 내용을 가볍게 보고 그 다음에 저자가 이야기하려는 점을 파악하자. 깊이 읽기에 대해 최근 연구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다른 강의를 다니면서 얘기를 했다. “언어의 기원이 ‘말’에 있다”는 것에 대해 재미가 있었다. 띄어쓰기가 과거에는 없었다가 사람들의 사고가 변화하면서 생겼기 때문이다. 저학년들이기 때문에 많은 학자가 등장한다고 겁먹지 말고 넘겨서 다른 내용을 읽다가 연결되는 내용이 있다면, 앞으로 돌아와 다시 읽는 것을 추천한다. 시계의 발달 과정에 있어서 수도사와 연관되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현재 우리 세대들이 느끼는 종이책의 편리함과 집중도는 앞으로의 미래세대들이 느끼는 E북이 더 편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종이책이 주는 특유의 편안함과 들춰서 보기의 맛을 느낄 수 없는 것이 아쉽다. 언어가 확장될수록 사고가 깊어진다.

-2주차-

신 동 혁: 데이터 수집에 대해 문제는 예전부터 큰 문제였다. 교수님의 말씀처럼 제도를 마련하여 적당한 선을 지켜야 한다. 데이터 수집의 규모가 굉장히 크다고 생각한다. 작년쯤 논란이 일었던 음성데이터를 수집하여서 온라인 검색을 하다가 친구와 대화를 하다가 관련된 주제를 광고 추천하는 모습을 보고 소름이 돋았다. 우리가 언제 동의한지 모른 체 내가 사용하는 디바이스를 통해 나의 모든 사생활이 정보화되어서 보관되고 다 공유된다는 생각을 하면 4차 산업혁명이 이르면서 모든 사람이 정보를 공유하는데 그만큼 개인정보는 중요하기에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한편으로는 구글이 공개한 안드로이드 OS를 보면 소스를 공개하여 모두가 다듬으면서 현재의 완벽한 단계까지 오는 과정은 수많은 사람들이 하나의 정보를 보면서 계속 다듬는 과정에서 하나의 조각으로 완성되는 것 이라고 보았기 때문에, 기술발전에 대해 정보를 수집하고 공유하는 구글의 행위는 이해가 가는 행동이었다.

김 민 지: 구글에서 심리학 연구에 의존을 하는 부분이 흥미로웠는데, IT기업인 구글에서 인체에 대한 심리학을 적용한다는 것과 어느 분야에서나 사용하는 것을 보며 전공이 모두 융합되어 가면서 4차 산업혁명에 대해 확실히 선도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 같았다. 마찬가지로, 책을 스캔하여 더 많은 사람들이 제약을 받지 않고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창의적이었다. 이 행동으로 인해 제 2의 르네상스가 일어날 것 같아 기대가 된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세계적으로 대기업이며 미래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구글이 저작권법을 미약하게 여긴다는 것이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웠다. 창립 시기인 1997년도에 목표가 인공지능의 끝을 목표로 한다는 것을 보고 생각이 굉장히 크다는 것을 체감하였다.

유 태 영: 래리 페이지의 논문 주제로 WWW를 먼저 아이디어를 창출하였고, 그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월드 와이드 웹을 배워서 신기했다. 출판된 책들을 온라인에서 자유롭게 찾아볼 수 있도록 디지털 화하는 구글의 행동에서 저작권이 끝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책을 스캔하는 것을 보고 구글의 의지에 감탄하였다. 인공지능이 발전하거나 대체가 되면 책에서는 흥미와 불안감을 일으킨다고 하지만, 인간이 느끼는 불안감이 더 클 것 같다. 인공지능으로 인해 인간의 직업이 대체가 되는 것이 기정사실화 되있기 때문이다.

이 시 원(지도교수님): WWW의 진실을 알게 된 태영학생처럼 구글의 명칭에 대해 알게되어서 흥미로웠다. 책의 내용 전반적으로 구글의 제국이라는 소제목을 잘 지은 것 같다. 그리고, 앞으로의 미래에서는 새로운 형태의 정보 제국주의를 어떻게 판단할 것인지에 생각할지 궁금하다. 현재 구글은 모든 정보를 저장 및 수집하는 것이 다양해지면서 나의 모든 정보가 데이터 화 되어서 기업이 보관하는 것이 개인정보보호에 대해 걱정이 된다.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확실한 규정이나 법안이 확고하게 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에서 우리는 이미 인공지능에 의해 인간은 차별을 받고 있다. 한때, 페이스북에서 생긴 인종차별 문제처럼 인공지능은 도덕성이 존재하지 않고 이 인공지능들이 정보를 차별 하지 않는다는 보장이 있는 것이 아니기에 대비 및 준비가 필요하다. 구글에 대해 읽어보면서 우리가 좋아서 하는 편한 생활이 잘하고 있는 행동(인공지능의 추천을 받는 현재 생활)인지를 판단하지 못하겠다. 모든 개인의 정보가 수집되는 것이 문제점이 크기 때문이다. 어느 정도의 제도 개선이 구글의 데이터 수집에 대해 필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다. “모호함”에 대해 희망적인 생각이 들었다. 이 단어를 해석할 수 있는건 사람밖에 없는 능력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은 인간을 이겨낼 수 없어서 인공지능의 성장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본다.

-3주차-

신 동 혁: 공부를 할 수 있는 매체가 온라인으로 많이 대체가 되면서 오프라인 수업이 굳이 필요한가에 대해 수업을 들으면서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결국에 대부분의 학생들의 답과 나의 결론은 오프라인 수업은 필연적이라고 생각한다. 오프라인에서의 쌍방향 소통과 텍스트를 통해 하는 소통대신 직접 말을 하면서 상호작용이 이뤄지면서 다양한 사람들과 활동하는 능력이 길러지고 즉각적으로 다른 사고들을 반영하여 피드백이 가능하다는 점을 보아 우리의 오프라인 수업은 더욱 중요시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온라인으로 정보를 찾기만 하고 암기를 덜 한다는 점을 본인부터 많이 느꼈기 때문에, 이 수단을 올바르게 활용하고 의존하는 경향을 줄이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의 표현처럼 외부의 뇌로 사용할 수 있게 정보를 잘 찾아서 듣고 정리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

이 시 원(지도교수님): 뇌는 아직까지 우리가 알지 못하는 게 많다. 해외에서도 뇌 과학에 연구를 한지 오래되지 않아서 흥미롭다. 과거의 역사를 보면 책이 생기면서 걱정을 했는데, 현재는 활용을 하여 지식을 보존하고 각계 계층이 평등하게 공부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다. 지금은 우리가 지금의 기술이 발달된 역사가 짧기 때문에 걱정이 있고 다른 방식을 못 떠올려서 의미심장할 수 있지만, 도구를 사용한다는 인간의 특성을 살려 우리는 새로운 방법을 찾아 이 기술들을 발전해서 활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술을 따로 배우면서 능력이 길러진 것이 아닌 사용하면서 능력이 발달했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우리가 두려워하는 것이 장점으로 다가오면서 전문적으로 사용할 것이라고 생각이 든다. 책을 읽는다는 것 자체가 내가 기억을 하고 페이지들을 들춰보는 것이 사람의 사고를 확장을 시킨다고 생각한다. 끊임없는 순환과 반복을 통해 우리의 뇌는 발전할 것이다.

정 재 혁: 인간들이 문자를 고대시대 때부터 이용해서 기억력의 의존하게 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독서가 우리의 사고를 도와주고 기억력 강화에 좋고 집중력을 기르는데 영향을 끼치는 것을 생각하게 되었다.
또한, 앞으로 주목받을 컴퓨터를 통한 학습은 집중력이 분산되고 뇌가 습득하는 것이 다르다고 생각을 해서 독서를 통한 공부는 발전할수록 중요해질 것이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구글처럼 문서를 체계화하면 원하는 정보만 찾고 깊은 사고를 요구하는데 한계가 있지만, 영상을 통해 공부를 하는 것에서 쌍방향으로 소통을 하면 현장교육과 같은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김 민 지: 9장 초반 소크라테스가 기록하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면서 “영원한 두려움”이라고 표현을 한다. 저자는 책이 기억력을 보전하고 자극한다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동의를 한다. 요즘 들어 느끼는 것이 인공지능이 인간보다 뛰어나면 어떡하지? 라는 생각과 비슷하다고 생각한다. 사람들이 자동차를 발명하였다고 걷는 것을 멈추지 않는 것처럼 인공지능을 하나의 보조 수단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생각한다. 자동차는 우리의 이동 수단의 편리함을 제공하였고 하나의 수단이 추가된 것이지 우리를 완전히 대체하는 것이 아닌 것처럼 인공지능을 활용하여 발전하면서 된다고 생각한다. 결국엔 인간이 만든 능력의 결정체이기 때문에 우리의 사고를 더욱 발전시키면서 활용한다고 생각한다. 개인이 기억력과 기타 능력을 꾸준히 기를 수단이 사라지지 않는 것이기 때문에 비관적으로 바라보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

유 태 영: 인공지능의 활용에 대해서 인터넷 때문에 기억력이 도태되는 것이 과학적인지는 잘 모르겠다. 학계에서도 의견이 나누어 지기 때문에, 본인이 절제하는 것에 대해 기억이 도태 안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억이 머리 속에서 보정되고 강화되기까지 한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실제로 공부하면서 경험을 해서 신기했다. 어떤 기억이 강화되기 전에는 뉴런이 1000개 대였다가 기억이 형성이 되고부터는 2000개대였다고 한다. 하지만, 오래 생각하지 않고 하여도 처음 상태보다 뉴런이 증가하는 것을 보아 한번 흘겨 들어도 우리의 뇌가 어느정도는 기억을 한다는 것에서 위안을 얻었다. 가끔 시험을 볼 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죄책감이 들었는데 다시 공부를 하면 처음 볼때보다 수월함을 느꼈고, 세상에서 쓸모가 없는 행동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

-4주차-

신 동 혁: AI라는 영화를 보면서 기계를 잘 믿지 못하는 주인공과 동질감을 많이 느꼈다. 왜냐하면 자동기어변속차량의 급발진 사고를 보면서 기계에 대해 신빙성이 떨어졌다는 판단을 많이 했다. 그래서 영화에 감정이입을 더 잘했던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서 기계의 반란도 있었지만 그를 어기지 않는 인간과 비슷한 로봇이 있다는 것을 보고 감명을 받았다. 기계가 우리 삶에 주는 이로움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그만큼 우리의 삶 속에 대부분 잠식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니 말이다. 이로 인해 나는 보다 아날로그의 삶을 살고 싶어 졌고 남들이 전자책을 읽을 때 종이책을 읽는 것을 더 선호하였다. 책의 마지막 부분을 읽으면서 기계가 인간의 뇌의 주는 영향과 앞으로 중요시 될 활동 등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김 민 지: 기계와 인간이 대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만들었는데 인간과 대화하면서 심리치료가 된다는 소식을 보았는데 이것이 위험성을 감지하고 논문을 쓴 사람이 객관적이고 발명품인데도 인류의 미래를 위해 장점만 바라보지 않는 것 같아서 멋있었고, 본인은 과학 기술을 긍정적으로만 생각하고 있었지만 오늘 활동하기 위해 읽은 부분은 본인의 과학기술의 발달에 대해 위험성을 갖는 느낌을 주어서 좋았다. 앞으로 배울 전공과목에서도 비판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학습할 수 있을 것 같아 도움이 되었다.

정 재 혁: 컴퓨터의 최초 시스템이 인간의 뇌보다 단순함에도 불구하고 인간과 결합하면서 장점을 보여주었지만 한계점으로 인해 인간이 할 수 있는 깊이 사고하는 능력과 감정을 공감하는 능력이 사라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서 인간성이 사라질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또한 요즘 스마트폰 사용하면서 깊이 공감하였다. 그리고 지도를 통해서 지리능력을 파악할 수 있는 능력은 긍정적으로 생각해서 저자의 이런 생각엔 동의할 수 없었다. 사람과 사람 간의 의사소통은 디지털로 할 때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객관적인 발표가 필요할 때는 아날로그 형식이 좋다고 생각한다.

유 태 영: 도구가 여러 가능성을 열어주는 것과 동시에 한계를 가져다 준다는 것이 컴퓨터로 글을 쓰던 사람들이 손으로 쓸 때 당황하는 모습을 보고 본인도 공과대학이다 보니 컴퓨터로 프로그래밍을 할 때 보다 수기로 프로그래밍하는 속도가 많이 떨어져서 반성이 되었다. 컴퓨터에 익숙해져서 사용해야 할 원초적인 인간의 능력이 사라지는 것을 중간고사를 손으로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체감하였습니다. 또한 우리가 가지고 있어야 할 지식도 사라지는 것 같아서 우려가 된다. 앞으로 컴퓨터에 더욱 의존하지 않고 우리의 지식을 바탕으로 잘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독서클럽 후기]

신동혁: 2018-2학기에는 동기들과 같이 처음으로 독서클럽활동을 해보았는데 그때 당시에는 친한친구들과 해서 책을 읽고 토론이 보다 쉽게 이루어지고
의견교류가 잘 되었었다. 동기들이 군입영을 하게 되면서 혼자 18학번이고 나머지는 신입생 분들과 함께 진행하게 되었는데 시작하면서 벌써 1년이 지나고 신입생분들이 들어오게 됬는지 시간이 빨리 흐른다는 걸 실감하게 해주었다. 아이스 브레이킹이 잘 이루어지지 않았던 것 같아 지난 학기의 활동과 온도차가 조금 났다고 생각이 들고 그래서 더 아쉽다. 4번의 활동기간 동안 쉽게 친해지는건 어렵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물론 사적으로 만나서 금방 친해지면서 활동을 할 수 있었지만 시간표가 서로 안맞았기에 이번엔 그러지 못했다. 책을 읽고 토론하는 건 신입생분들에게도 진입장벽도 낮고 필수교양에서 진행되는 수업에서도 많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기에 추후 독서클럽 활동의 횟수가 조금 더 많아졌으면 생각도 들었다. 대학교에 처음 들어와서 낯선 교수님과 사람들과 같이 책을 읽고 자기의 생각 표현 능력이 점차 늘어나느 신입생분들을 보면서 괜시리 뿌듯함을 늬끼게 되었던 활동이었다. 다음학기에도 기회가 된다면 꼭 다시 참여하고싶다.

김민지: 지금까지 과학기술의 발달에 호의적인 생각을 가지고있었다. 책을 읽으며 저자가 반복적으로 하는 이야기를 통해 위험성을 감지할 수있었고, 독서토론을 통해 기술에 대한 다양한 관점도 새롭게 알 수있었다.
나도 ‘생각하지 않는 사람’ 이었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들었다. 단편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의 위험함을 깨닫고 기술에 대해 기존의 것과 새로운 것의 융합적인 움직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유태영: “생각하지 않는사람들“ 이라는 책을 통해 오랫동안 느끼지 못했던 공감능력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 처음에는 다소 어려운 내용들이 있었지만, 뒤로 갈수록 현재사회와 밀접한 인터넷과 컴퓨터 인공지능과 관련된 내용들이 나와서 많은 흥미와 궁금증을 유발시켰다. 앞으로 인공지능과 사회의 변화는 혁신적일 것이다. 나는 인공지능이 발달되면 사라지거나 대체될 기술과 직업들을 통해 부정적인 시선으로 느끼고 있다. 인공지능의 발달을 막을수는 없을것이라고 생각하기때문에, 미래지향적인 삶을 추구하면서 먼 미래를 보며 인공지능이 지배하고 대체할 수 없는 기술과 직업들을 파악해 나가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되었다.

정재혁: 여러 사람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고 토론해본 활동을 통해 서로 다른 감상과 의견을 들어볼 수 있는 경험, 같은 의견에 대한 공감 모두 느낄 수 있어 의미있었던 활동이 되었다

2019-1 독서클럽 최종보고서(오름)

도서명 : 성공한 국가 불행한 국민
팀명 : 오름
팀원 : 조은정(1731126), 장소정(1731115), 박은서(1971276)
일시 : 2019년 4월 3일 수요일 ~ 2019년 5월 8일 수요일

[ 책의 줄거리 ]
성공한 국가 불행한 국민, 이 책의 이름은 책 속의 내용에 그대로 녹아 있다. 현재 어엿한 선진국으로 자리잡아 많은 국가들의 부러움을 받고 있는 대한민국이지만 대다수의 국민들은 경제위기, 실업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다.
이 책은 성공한 국가 속에서 가난으로 고통받는 국민의 모습의 모순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시작한다. 책의 앞 장에서는 정권과 시대흐름을 따라 IMF가 결정적으로 발생하게 된 원인과 그에 따른 대한민국의 경제 상황의 변화를 보여준다. 뒤따라 경제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여러 정책들의 실패와, 그로 인해 더 악화되는 실업률 혹은 완전고용상태의 함정을 이야기하고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주며 마무리된다.
지난 60여년 간 눈부시게 발전하여 개발 도상국의 수준에서 선진국으로 발전해오면서, 빠른 성장 아래에 가려져 빈익빈 부익부의 심화를 그저 임시방편의 정책으로만 막아 두고 있는 현 대한민국 경제의 바로잡아야 할 부분을 명확히 보여준다.

[ 팀별 독서토론 내용 ]
대한민국은 성공했지만 자국민들이 불행한 이유는 무엇인가?
조은정: 워킹푸어에 대한 글을 보고 현재 우리나라는 과거에 비해 잘 사는데도 불구하고 국민들은 상대적빈곤감을 느끼는 아이러니함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막연하게 과거에 비해 경기가 좋아지고 있다고만 생각한 나는 이러한 생각에 대해 반성하게 되었고 우리나라 국민들의 생활에 대해 좀 더 깊게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장소정: 책을 읽기 전 가장 기본적인 GDP와 GNP의 명확한 차이조차도 잘 알지 못했는데 명확하게 이해를 할 수 있었다. 그와 함께 1950년대 이후 대한민국의 정권의 변화에 따른 경제 발전 동향을 파악할 수 있었다. 현재 우리나라는 성공한 국가라 일컬어지지만, 왜 이렇게 경제가 어렵다고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그 원인이 재벌 중심으로 돌아가는 경제 체제와 소득 격차 때문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박은서: ‘파레토 법칙’, ‘지니 계수’와 같은 몰랐던 용어들에 대한 개념을 새롭게 알게 되었고 현재 사회구조의 심각성에 대해 깨닫게 되었다. 부익부 빈익빈의 격차가 심해지고 있지만, 소득의 편중을 고려하지 않고 수집한 표본 때문에 1인당 국민소득이 가구소득과 일치하지 않는다든지 하는 일들이 일어나고 있다. 이러한 점을 알지 못하면 경제사회의 문제점을 바로 잡기 힘들거란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경제를 이해하고 흐름을 타기 위해서 더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생각했다.
//
대한민국의 불평등한 사회구조는 어디서부터 시작되었나?
조은정: IMF 이전에는 정부주도 하에 기업이 운영이 되면서 정격유착 등의 문제점이 있었다. 그리고 IMF 이후에는 주주 자본주의로 시장중심의 경제운영이 이루어졌다. 지금까지는 이러한 것을 바탕으로 IMF 이후에 주주 자본주의와 기업의 성장보다 이익으로 바뀐 모습이 좋은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6장의 ‘주주 자본주의로 인한 양극화’라는 부분을 보고 생각이 달라지게 되었다.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관련 하청 중소기업을 착취하고 노동 운동에 압박을 강화하는 등 여러 문제점이 발생되는 것을 알게 되면서 사회문제에 대해서 단편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아닌, 다방면으로 생각해봐야 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장소정: 늘 부모님을 통해 말로만 듣던 IMF 당시의 전반적인 상황을 간접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무리한 상황에서의 OECD 가입이 국가 경제에 큰 위기를 가져오고, 그것을 해결하기 위해서 따라야 했던 IMF 개혁조치는 미국식 신자유주의 경제구조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을 가져왔다는 것 또한 알게 되었다. 김영삼 정부의 정치적 목적을 위한 무리한 OECD 가입이 대한민국의 많은 기업들을 파산으로 몰고 가고, 이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해외 투자자 에게만 이익을 남기며 현재 가장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킨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하나의 잘못된 선택으로 인해 수십 년간 고통을 얻는 것을 보며 과연 이러한 결정에 대한 결과는 모두 국민이 떠안아야 할 몫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박은서: 김영삼 정부의 성급한 OECD 가입과 당시 미국의 신자유주의 경제 질서를 강요받는 등의 국내외적인 요인으로 대한민국에 주주 자본주의 경제 질서가 자리 잡힌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구조 때문에 일어나는 문제점들도 많았는데, ‘선성장 후분배론’과 같은 이론과는 역설적으로 중심적인 수익이 외국인 투자가에게로 빠져나가는 상황이 가장 기억에 남았다. 이러한 사실을 알고나서 보니 과연 우리나라 경제가 주체적인가에 대해서도 의문이 들었다.
//
불평등 구조를 악화시키는 원인은 무엇일까?
장소정 : 다른 장 보다도 우리나라 실업률을 다룬 파트에서 우리나라의 고용환경에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실제로 이명박 정부에서 강력히 외치던 완전 고용상태가 비정규직과 아르바이트로 채워져 있었던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 이었다는 것을 알았다. 본질적인 실업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이 또한 본질적인 부분에서 정규직 채용을 늘리는 것이 답이지만 이 또한 몇 십년간 해결하지 못한 문제이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가시적인 결과를 보이는 개선을 가져오는 것은 어렵다. 정치인들은 말로만 외치는 고용이 아닌 실질적 대안을 찾아보는데에 주력해야 할 것이다.

박은서 : 개인의 소득수준에 비해 부동산 가격이 높고 대출규모도 크기 때문에, 또다시 가계소득을 압박하고 가계부채를 키우게 되는 굴레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러한 사실을 알게 되면서 눈앞에 놓여있는 문제보다 더 넓고 길게 경제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 이 책의 주제이자 가장 큰 문제점인 ‘국가는 발전하는데 국민의 삶의 질은 하락하는 이유’에 대한 새로운 요소들을 알게 되면서 우리가 지나쳤던 제도들, 통계지표들에 대한 시각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앞으로는 통계자료 하나만 보지 않고 관련된 여러 자료와 상황을 모두 보면서 더 사실과 가깝게 판단할 수 있을 것 같다.

조은정 : 평소 부동산에 대한 문제점과 관련된 뉴스 등을 많이 봤다. 날이 갈수록 올라가는 집값을 보면서 ‘점점 집을 사는 것은 어렵구나’라고 생각했다. 이번에 토론한 주제 중 부동산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과거에도 현재에도 이렇듯 부동산에 대해서는 항상 문제가 되었다는 생각을 했다. 이를 보고 사회문제는 쉽게 해결되는 것이 아니고 복잡한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요즘 큰 사회문제로 이슈가 되는 취업, 실업에 대해 토론을 하면서 실업률의 설문조사에 대한 문제점을 알게 되었다. 이 문제점은 내가 알고 있던 사실과 다른 사실을 알게 되어서 나에게 정말 충격적으로 다가왔다. 조금 더 투명하고 공정한 설문이 이루어질 바란다.
//
불안정 노동시장 구조에 대하여 우리가 노력해야 할 것은?
장소정 : 대한민국에서 우스갯소리로 모두들 하는 말이 있다. “결국은 치킨장사 한다.” 예전에 그저 농담거리로만 들리던 말이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대한민국의 많은 임금 근로자들의 현실이기 때문이다. 기대 수명의 절반도 되지 않은 나이에 퇴직을 ‘당’하여 결국 선택할 수 있는 것이 자영업인데, 이들의 소득은 비임금 근로자들과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은 우리나라 고용시장의 문제점을 여실히 보여준다. 앞으로 높아진 기대수명과 현재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정년 나이를 강제적으로 늘리고, 무리가 따르더라도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여 현재 자영업과 고용의 문제점을 해결해야 할 것이다.

박은서 : 대기업의 고환율 정책을 통해 국민들이 일자리를 얻고 경제성장이 이루어질거라 생각했지만 긍정적인 효과를 보지 못했고, 게다가 4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로봇이 인간의 일을 대신하기 때문에 실업문제와 저소득 계층문제가 심해지고 있다. 또 기업에서 원하는 근로 조건과 근로자가 원하는 일자리 환경도 다르기 때문에 결국은 자영업의 비중이 늘고 비정규직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이런 문제점들을 알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국가에서 균형적인 근로를 보장할 수 있을지 생각해보는 시간이었다. 개인이나 단체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기업이나 국가 차원에서 수출입 관리와 고용 정책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기업의 이익만 중시하다보면 소득계층의 불균형은 더 심해질 것이다.

조은정 : 일자리와 노동시장에 관한 문제는 예전부터 지금까지 항상 언급되는 사회문제인 것 같다. 그만큼 우리나라의 노동시장과 일자리 문제들이 큰 변화 없이 실질적인 문제해결을 못 한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가장 놀라웠던 사실은 자영업자가 비임금근로자로서 소득 불평등 구조를 심화시킨다는 점이다. 내가 바라본 자영업자는 성공한 사업가와 같은 느낌이었다. 하지만 현실은 대부분이 영세한 저소득 계층이라는 점이 너무 안타까웠다. 내가 알기로 퇴직 후 창업을 많이 한다고 하는데 거의 실패로 끝난다는 것이 슬픈 현실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자영업자도 최상위층 소득집중도는 임금근로자의 3배일 정도로 자영업자도 소득 불평등도가 높다는 것에 노동시장에서는 어디에도 불평등이라는 것이 존재한다는 생각을 했다. 나라가 잘 사고, 국민이 행복해지기 위해서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써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고 빨리 해결해야 되는 과제라고 생각했다.

[ 독서클럽 후기 ]
조은정 : 우리 팀은 다소 어려울 수 있는 경제에 관한 책을 선택했다. 책에 대한 관심이 없을뿐더러 경제와는 더욱 가깝지 않았던 나는 처음 이 책을 읽을 때 조금 힘든 부분이 있었다. 흥미로운 느낌보다는 막연하게 책을 읽는 느낌이 처음 책을 접했을 때의 감정이다. 하지만 조금씩 여유롭게 책을 읽다보니 이 책에 대한 매력을 알 수 있었다. 내용 자체가 어려워서 이해가 안 가는 부분들도 있었지만 모르는 부분은 찾아가면서 읽었다.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책의 내용을 이해하게 되었고 우리나라의 경제에 대해서 새로운 시선을 가질 수 있었다. 지금까지 생각 없이 지나갔던 경제에 관한 부분들도 다시 생각해보게 되면서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으로 ‘비임금근로자 중 대부분이 자영업자’라는 부분이었다. 또한 ‘소득 측정 결과와 실제 우리 사회의 소득 불평등’에 대한 부분은 어떠한 주제를 조사한 자료는 직접 조사를 하였다고 무조건 다 맞는 것이 아닌 그 조사를 어떤 식으로 한 것인지에 대한 점도 고려해야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조금 더 나은 경제, 국민들이 살기 편안한 경제’가 되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는 것이 나의 바람이다.

장소정 : 평소 경제학의 기본 상식 정도는 알고 있다고 생각한 채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하지만 흥미가 가던 제목에 비해 상당히 어렵고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고 있어서 한 장 한 장 읽고 내용을 이해하는 것이 버겁기도 했다. 독서클럽 활동을 이어 나가며 내 자신이 한국의 전반적인 경제 상황에 무심했음을 알게 되었다. 또한 다소 심화된 내용이라 이해가 어려웠고, 만일 혼자 이 책을 접했다면 중간에 포기했을 수 있었을 것 같다. 하지만 팀원들과 함께 토론을 진행하면서 IMF, 실업문제, 소득 분배에 관련된 문제 등에 대해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었다. 책의 각 파트는 전부 다른 주제를 다루고 있었지만 결국 경제의 전반적인 문제 한 가지로 모두 연결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1960년대부터 발생한 빈익빈 부익부와 IMF로 인한 실업률 문제의 심각성, 그리고 그로 인한 자영업자 수의 증가와 이들의 경제적 불안. 이것들은 전부 연결되어 있으며 몇 십년간 고착되어온 문제이기 때문에 한 부분을 해결하는 것은 어렵다는 것이 느껴졌다. 하지만 넋 놓고 악화되는 상황을 바라볼 수는 없다. 경기는 일정한 주기를 가지며 침체와 호황을 반복한다. 이러한 경기 침체 상황에서도 탈출구가 있을 것이며 노력은 끊임없이 지속되어야 할 것이다.

박은서 : 독서클럽 활동을 통해서 평소에 관심이 없었던 경제사회 분야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토론처럼 의견이 갈릴만한 내용은 아니었지만, 발제자 발표 후 이런저런 책 내용과 관련된 사회적 이슈들을 이야기하면서 더 넓고 다양하게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냥 이런 책을 읽으라고 하면 이해가 안 돼서 잘 읽히지 않을 것 같은데 함께 이야기할 주제를 잡고 책을 읽으니 경제에 대한 자료들을 이해할 수가 있었다. 또한 독서클럽에서 활동하면서 발제를 준비하는 책임감과 조원들과 교수님 앞에서 설명하는 경험도 해보고, 어떠한 진로를 선택하든지 필수로 잘 알아야하는 우리나라의 경제적인 환경과 문제점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게 되었기 때문에 유익하고 뿌듯한 시간이었고 내 자신도 성장한 시간인 것 같다.